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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킨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근 설계사무소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낙점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동인이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조합원 전 세대는 층고 3.7m의 복층구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들은 18층 이상의 로얄층을 선정해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전체회의에서 설계 용역업체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은 KB부동산신탁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손발을 맞춰 건축심의를 준비하게 됐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 세대에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약 17평을 추가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재건축 후 41평형을 배정받게 될 경우, 기존 41평보다 서비스 면적이 약 30평 늘어나게 되면서 실사용면적은 64평이라는 설명이다. 복층형 구조는 조합원 세대에게만 제공된다. 복층형 구조는 바닥에 전달되는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분산되기 때문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층간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우성타운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754 중화우성타운 일대에 아파트 223세대(지하2층-지상20층, 3개동)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 및 상봉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조합 방식으로 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셈인데,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장점 중 하나인 신속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통상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조합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설립 ▲추정분담금심의 ▲동의서징구 ▲창립총회 ▲조합설립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선 1년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추진위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비용 등 제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신탁방식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즉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을 수 있어 토지 등 소유자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부동산경기 경색 및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탁사를 찾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가이드라인이 될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공동개발을 권장받은 ▲목화아파트-삼부아파트와 ▲장미아파트-화랑아파트-대교아파트-대교상가 등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본적으로 한강변 쪽의 부지는 공공시설로 조성해 서울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는 평가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 및 의견청취 기간을 이날 마무리한다. 지구단위계획(안)은 총 6개 획지별로 구분되며, ▲A구역(목화-삼부) ▲B구역(장미-화랑-대교/한양) ▲C구역(시범/삼익/은하) ▲D구역(광장 28번지) ▲E구역(미성) ▲F구역(광장 38-1번지)으로 이뤄져 있다. A구역과 B구역은 한강 중심의 공간구조 개편 및 공공용지의 효율적 조성을 위해 공동개발이 권장됐다. 지구단위계획 내 재건축 아파트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목화아파트와 삼부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1로, 구역면적은 74,204㎡다.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에 따라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가능해진다. 공공시설 순부담율은 25% 이상이 되어야 하며, 한강변쪽 목화아파트
금천구청역(1호선) 역세권에 속하는 무지개아파트가 이달 12일(금)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설계변경(안)을 설명한다. 올해 1월 분양신청률 95%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무지개아파트는 연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와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DL이앤씨가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천구 무지개아파트는 2023년 정기총회에서 설계변경(안) 3가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무지개아파트는 비상대책위원회와 평형권리찾기연합회가 현 조합장과 임원들을 상대로 한 해임(안)도 발의해 이달 13일 해임총회도 앞두고 있다. 비대위는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 위주로 주택공급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지개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18평(400세대) ▲23평(99세대) ▲28평(140세대), 총 639세대로 이뤄져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의 경우, 1층에 4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현재 재건축은 무지개아파트 5개동 외에도 무지개상가(1동)와 무지개연립(1동)이 함께 진행된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주택공급계획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9㎡(218세대, 임대아파트 128세대) ▲42㎡(53세대
과천주공10단지가 올해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시기를 개략적으로 정한 가운데 삼성물산을 포함한 대형 건설사들의 홍보 요원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시기를 두고 조합원들의 이견 간극이 컸던 만큼,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도 적정 시기를 내부적으로 고심하는 모양새다. 대형 건설사 홍보 직원들의 조합 방문 빈도는 잦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10단지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제2호 안건(시공사 선정 시기 승인의 건)을 상정, 1안(2023년 정기총회) 268표로 통과시켰다. 2안(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과 기권·무효표가 각각 40표, 185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의 의견이 팽팽했다. 정기총회장에서 조합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잠시 파행된 것도 그만큼 시공사 선정 시기를 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이 첨예한 양상을 띠었기 때문이다. 조합은 시공사를 빨리 선정해야 재건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A조합원은 조합에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할 내용(시공사 선정)을 총회 안건으로 올리는 게 맞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또 다른 B조합원은 총회책자 속에 '사업시행계획(안)에 시공사 특
'디에이치 르빌리스'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과천주공8·9단지(통합 재건축)가 이달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번에 통과하면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과천주공5단지와 8·9단지, 10단지가 비슷한 시점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재건축 진행 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게 업계 지배적인 관측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이달 말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건축심의를 통과하게 될 경우, 사실상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8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형진 조합장(2기)도 올해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 출범이 가장 늦었던 과천주공10단지는 아직 교통영향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재건축을 진행 중인 4개 사업장의 조합설립인가일은 ▲과천주공4단지(2018년 3월) ▲과천주공5단지(2020년 1월) ▲과천주공8·9단지(2021년 2월) ▲과천주공10단지(2021년 8월)로 정리된다. 조합 출범이 2~3년 빠른 과천주공4단지는 현재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있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과천주공5단지(준공 1983년)가 3기 집행부 체제로 재건축 사업에 다시금 박차를 가한다. 지난 달 진행된 조합장 선거에는 6명의 입후보들이 양보없는 각축전을 벌였고, 이진규 조합장이 3기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3년동안 조합장이 임기 도중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조합원들의 불신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이유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19일 조합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어 이진규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 조합장은 한국외대 영어교육과를 나온 뒤 중학교 교사(5년 재직)를 지낸 교육업 종사자다. 빠른 시일 내 업무파악을 완료한 뒤, 보류 결정을 받은 건축심의 통과에 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조합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합이 가진 정보를 100%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조합장 후보 시절에는 조합원들로 하여금 업체선정위원회를 만들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걸었다. 비리의 온상이 된 '용역업체 선정'과 관련해 조합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향후
과천주공4단지가 연초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석면해체·건축물 철거 작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합은 철거 기간동안 기존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작업을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주에는 외곽방음벽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전면 재분양 신청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이달 16일(화) 석면해체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석면을 먼저 제거한 후 건축물 해체를 하는 수순이다. 석면해체에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건축물 철거 기간을 감안하면 실착공은 연말 혹은 내년 초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라매상가 미이주로 인해 이주 완료한 세대가 경제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명도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주공4단지는 올해 3월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조합원 재분양신청을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설계변경에 착수했고, 바로 당해연도에 건축·경관위원회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금번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평형이 많아졌고, 전 평형이 3베이에서 4베이로
청량리역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속속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준공 45년차 미주아파트도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가며 재건축 행렬에 동참한다. 2018년 정비계획(안)을 입안했지만 아파트를 둘러싼 도로 문제로 인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4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친 끝에 작년 12월 힘겹게 수정가결을 받아냈다. 주요 변경사항은 인접 도로(4개소) 신설과 공공보행통로 위치 조정 등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대문구청은 미주아파트 1동과 연접해 있는 남측 현황도로(559㎡)를 신규 편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안) 재공람을 진행 중이다. 남측 현황도로는 청량리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 있으며 폭 8m 도로(길이 70m)가 신설될 예정이다. 미주아파트 6동과 청량리 현대아파트 사이에도 6~8m 폭원의 도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소도로 4개와 소공원, 어린이공원 신설이 변경(안)의 핵심 내용이다. 미주아파트는 구역을 관통하는 약령시로(길이 20m)를 사이에 두고 공동주택 획지1(29,926㎡)과 획지2(20,792㎡)로 나뉜다. 2개의 아파트 단지처럼 나뉘어 재건축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건 관통도로(청량리동 235-10·청량리동 2
여의도 재건축 대장주인 시범아파트가 한국자산신탁 주도 하에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범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추산액과 산출기준은 정비계획(안) 입안 단계부터 파악할 수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약 100.44%로 산출됐다. 총수입(5조2,459억원)에서 총지출(1조7,379억원)을 제한 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총액(3조4,925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이때 총지출 예상값을 산출할 때, 개별적으로 부담하는 재건축초과이익과 이주비대출이자 등은 제외됐다. 통상적으로 비례율은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며 조합에서는 100% 수준으로 맞추는 경향성이 짙다. 종전자산평가액은 ▲60㎡(14억3,980만원) ▲79㎡(17억7,627만원) ▲118㎡(22억9,561만원) ▲156㎡(29억1,943만원)로 이뤄졌다. KB부동산과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부동산거래시세 중 하한가 평균금액과 실거래가(2021년~2022년)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종전자산평가액은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