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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유치원 부지확보' 신월7동, LH형 공공재개발 순항…구역지정 임박

양천구 신월7동 941번지 일대(이하 신월7동 2구역)가 지난해 11월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공람공고를 마치면서 정비구역 지정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올해 1분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유치원' 부지로 사용될 국·공유지를 추가 편입하는 과정에서 정비계획(안)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의 공공재개발 사업의지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르면 상반기 구역 지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7동 2구역은 유치원 부지 확보 차원에서 구역계에서 제외돼 있었던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일부를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청이 변경사항이 적용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하게 되면,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는 순서로 일정이 진행된다. 신월7동 사업시행을 맡게 될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공공재개발 주민동의율은 80%를 웃돈다.

 

신월7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약 38,113㎡만큼 1단계 종상향을 적용받았다. 사업에 적용되는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15,444㎡며,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72,923㎡다. 주택공급 예상물량은 총 2,202세대며, 이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630세대고 공공임대주택은 572세대다. 토지등소유자가 약 1,603세대임을 감안할 때 일반분양 물량은 약 20~30세대 정도로 추정된다.

 

사실 신월7동 1·2구역은 함께 공공재개발을 추진했으나, 구역 면적이 넓다는 이유로 지양로를 사이에 두고 쪼개졌다. 그 결과 신월2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신월1구역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2021년)로 뽑혔다. 신월7동은 기본적으로 다세대빌라 비율이 높아 구역면적 대비 토지등소유자의 숫자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주민들이 사업성 부족의 한계를 인지하고 공공재개발로 의견을 모았던 이유다.

 

현재 신월7동 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 보완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주민간담회·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2구역은 지난 달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구청으로부터 토지거래계약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은 ▲주거지역(6㎡ 초과) ▲상업지역(15㎡ 초과) ▲공업지역(15㎡ 초과) ▲녹지지역(20㎡ 초과) ▲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곳(6㎡ 초과)이다.

 

양천구 신월7동은 1구역(신속통합기획) 2구역(공공재개발) ▲신월시영아파트(재건축-신탁사 일반경쟁입찰) ▲길훈아파트(재건축-정밀안전진단 진행)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완료된다고 가정할 때 약 1만 세대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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