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원'으로 정해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달 첫 삽을 뜨며 노원구 월계동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2월4일(수) 발표된다. 총 32개타입 ▲59A(32세대) ▲72A(32세대) ▲84A(260세대) ▲84B(260세대) ▲91A(138세대) ▲105A(260세대) ▲112A(138세대) ▲120A(260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1,856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490세대, 1,366세대로 나뉜다.
84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2억8,100만원에서 최대 14억1,400만원으로 동과 층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05타입의 경우 최소 14억8,200만원에서 최대 16억3,2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또 120타입은 최소 17억2,300만에서 최대 18억8,7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A(1,320만원) ▲84A(1,670만원) ▲84B(1,580만원) ▲105A(2,030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8년 7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사업비 약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노원구 소재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에 위치한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적지에 대규모 쇼핑몰 및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개발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서울 최대 규모의 주거, 문화, 업무, 관광, 의료 부분이 한 곳에 집약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추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
해당 단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1년으로, 내년 12월 전매제한이 해제될 경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실거주 의무 기간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만에 연결된다.
또한 단지 내 스마트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프리미엄은 대화형 AI 홈비서 시스템을 비롯해 2개동 단위 독립 커뮤니티,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 등이 적용된다. 아산병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국내 최상위 프리미엄 피트니스 플랫폼 입점 (예정)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원' 하나로 완성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로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