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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실거주의무·임대세대 둘다 無"

 

삼성물산이 짓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방배동에서 유일하게 임대세대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 임에도 실거주의무 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6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오는 12일(수) 발표된다. 총 11개타입 ▲59A(72세대) ▲59B(59세대) ▲84A(16세대) ▲84B(165세대) ▲106A(8세대) ▲106B(48세대) ▲120(4세대)등으로 나뉜다. 총 48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214세대, 268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6억1,690만원에서 최대 17억9,650만원으로 층과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국민평형인 84타입의 경우 최소 22억560만원에서 최대 24억6,07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106타입도 최소 27억8,800만원에서 최대 29억9,780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분포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의 경우, 59타입은 1,230만원에서 1,5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84타입은 960만원에서 1,400만원대까지 타입별로 가격이 상이하게 책정됐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동 정비사업지 중 가장 평지에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방배동의 지리적 특성상 경사도가 가파른 구간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주거여건 조건을 갖춘 셈이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나 '아크로 리츠카운티'보다 다소 비싸지만 전용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평균 5억~7억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근 신축인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과 근접해 있다. 또한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교육환경 역시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다.

 

단지는 블록별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이 마련돼 있고, 스터디 라운지와 개인 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등이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스카이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라운지, 파티룸, 사우나, 시네마룸 등 고급 커뮤니티 등이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와 반포를 잇는 핵심 입지로 분양 이전부터 이목을 끈 단지"라며 "방배동 일대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서리풀 업무문화 복합단지 개발 등이 완료되면 지역 일대의 가치 상승으로 기존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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