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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등 3개 단지가 통합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난다. 양재천 공원과 맞닿은 입지를 살려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3개 단지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1984년 준공됐다. 2017년 현대1차가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효율적 정비계획을 위해 우성3차·경남아파트와 통합재건축에 나섰다. 하지만 층수와 기반시설 계획 및 세대배분 등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고 15층, 1499가구 규모인 3개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내외, 2340가구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들 3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통합재건축을 고려한 기반시설 및 건축계획 수립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 중심 단지 조성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열린 단지 계획이다. 우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주변 단지와 연계해 양재천~대모산까지 이어지는 개포지
신당9구역이 작년 11월부터 공동사업시행을 맡아줄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랜 기간 수주에 공을 들여온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부 의사결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빠지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양건설과 서희건설, 금호건설 등이 수주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입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9구역은 이달 18일(금)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10월 4일(수) 오후 3시까지다. 건설사 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컨소시엄은 막아놓았으며, 공사비 예정금액은 1,368억원이다. 평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840만원(VAT 별도)이며, 대여금 예정가격은 655억원이다. 앞서 이달 10일(목) 입찰은 입찰제안서를 낸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신당9구역은 작년 11월 평당 공사비 742만5,000원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번번히 무산돼 왔다. 결국 올해 6월 대형 시공사 유치를 목적으로 공사비를 기존(742만5,000만원) 대비 약 13% 올린 840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당9구역 수주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조합원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합이 공사비를 상향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달 19일 열리는 주민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 선정에 나선다. 영등포구청 심사를 거쳐 고득점을 확보한 상위 4개 업체가 총회 안건으로 올라간다. 수많은 협력업체 중에서도 정비업체는 사실상 정비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기에 주민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이달 19일(토) 주민총회(2차)에 정비업체 후보자로 ▲정원씨엔씨(기호 1번) ▲동해종합기술공사(기호 2번) ▲한국씨엠개발(기호 3번)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기호 4번)을 투표 안건으로 올린다. 총 9곳의 정비업체가 경쟁입찰에 참여했고, 최종 4곳이 영등포구청 심사 결과 주민총회 때 최종 후보로 올라가게 됐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청산완료일까지다. 나라장터 개찰결과를 보면, 입찰금액을 가장 높게 적어낸 곳은 미래새한감정평가(24억2,200만원)이다. 그 뒤로 정원씨엔씨(약 23억6,392만원), 한국씨엠개발(약 19억1,800만원), 동해종합기술공사(18억1,000만원) 순으로 입찰금액 규모가 차이 난다. [정비사업전문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 달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9월12일(화) 발표된다. 총 6개타입 ▲59A(226세대)▲59B(35세대)▲74A(152세대)▲84A(188세대)▲84B(152세대)▲84C(18세대)이다. 총 771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370세대, 401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9억3250만원에서 최대 10억3108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12억2528만원에서 최대 13억9393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본 아파트는 공정률 60% 이후의 골조공사 완료 시에 분양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아파트 공급금액에는 발코니 확장 등의 추가선택품목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신축아파트의 각종 옵션들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로, 정확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정비계획(안) 입안 및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설계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대교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에서 조합 방식의 정비사업으로 선회한 사업장으로,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절차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주민동의 50%) 승인을 받은 대교아파트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19일(토) 주민총회를 열어 정비계획(안) 입안과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안건을 상정한다.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해선 주민동의율 66.7%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총회 당일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과 시아플랜이 대교아파트 설계권을 두고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업체는 영등포구청 자격심사 결과 상위 4개 업체가 맞붙는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나인원한남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반포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메이플자이(신반포 한신4지구) 등 한강변 쪽 설계 실적을 앞세워 최고급 아파트 설계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알려져 있다. 시아플랜은 여의도파크원 빌딩과 도
금호21구역이 지난 달 24일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적 공람공고 기간(30일)을 마치고 성동구청 주도의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성동구청은 금호21구역 조합 설립 업무를 맡아줄 정비업체 선정에 착수한 상황이다. 구역지정은 이르면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으로, 연내 주민협의체 구성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이날(수)까지 정비업체 입찰을 마감한다. 정비업체 용역금액으로 배정된 예산은 약 3억6,000만원이다. 정비업체가 해야 할 업무는 ▲기초조사(등본·명부작성) ▲사무실관리 ▲지원업무(정관 작성·추정분담금 작성·개략적 사업시행계획안 작성)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창립총회 준비(선거관리위원회 운영·임원 및 대의원 후보 등록) ▲조합설립(신청서류 작성 및 조합 법인등기) 등이다.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협의체도 하반기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협의체는 ▲위원장(외부전문가) ▲부위원장(토지등소유자 1명, 서면·투표로 선출) ▲위원(토지등소유자의 5% 이상으로 선임, 성동구청에서 선임)으로 구성된다. 성동구청은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전직공무원 등 외부전문가 1명을 발탁해 조합설립 업무를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카운트다운에 들어선 가운데, 약 1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재건축 사업을 이끌 수장이 누가 될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이달 19일(토) 오후 2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조합정관 확정) ▲제2호(상가 독립정산제 업무 협약서) ▲제3호(조합 임원 선임) ▲제4호(조합 대의원 선임) ▲제5호(행정업무규정) ▲제6호(예산회계규정) ▲제7호(선거관리규정) ▲제8호(2023년 사업비·운영비 예산) ▲제9호(자금 차입) ▲제10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11호(토지소유권 이전등기 절차 이행 소송을 위한 위임계약 체결) 등이다. 관심을 모으는 안건은 단연 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갈 집행부 선임이다.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재성 후보(기호 1번)는 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이자, 부동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둔 한국에셋개발을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재성 후보는 ▲동일평형 마이너스 분담금 실현 ▲전 조합원 100% 원하는 평수 이동 ▲조합원 권리 및 이익 보장 ▲이권 카르텔 배제 등을 핵심 공약 사항으로 내세웠다. 준공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번 달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라가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7년 6월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지 6년 만의 정비구역 지정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범아파트는 작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이 될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받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와 한국자산신탁은 소유주들에게 이달(8월) 중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이 가능할 것 같다며, 정비계획(안) 결정 고시가 이뤄지게 될 경우 지난 달 진행한 희망평형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축심의에 착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2023년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하는 전체회의(예산안 등)는 추석 명절 안팎으로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달 희망평형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약 73%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는 올해 3월 공람공고된 정비계획(안) 상 설계안을 가지고 소유주들의 선호도(선호평형·부대복리시설 등) 파악 목적으로 진행됐다. 향후 예정된 건축심의는 ▲건축물의 향과 일조량 ▲도시미관 증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내 학교부지로 한산중학교 이전 및 증축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지역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둔촌주공 조합에서 실시한 입주예정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1월 입주가 이뤄졌을 때 예상되는 중학생 수는 1,096명으로 집계됐다. 강동구 내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불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한산중학교 이전 관련 지역주민들의 갈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이하 교육지원청)는 한산중학교 이전 및 증축 관련 지역주민을 위한 설명자료를 배포함과 동시에 의견수렴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23일(수)까지 학부모 및 둔촌동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조합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중학교를 신설하려고 했지만 교육지원청에서 신설을 불허하면서 한산중학교 이전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당초 교육지원청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12,032세대가 입주할 경우, 중학생이 증가할 것을 감안해 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2020년 중앙투자심사 결과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를 신설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부적정' 통지를 받았다. 학교 신설이 불가능해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이 14일 현장점검과 모니터링 등 철저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으로 태풍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 내 비상대응 '워룸(War Room)'을 가동해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했다. 지난해 개소한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는 모든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와 대시보드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풍 카눈에 앞서 상주 운영요원이 대시보드의 △프로젝트 현황 △고위험작업 △점검현황 △재난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소 발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각 알람과 지침을 내려 대응했다. 이 밖에도 김정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들이 밤샘 비상근무를 이어갔고, 임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서는 △토사 붕괴를 차단하기 위해 배수시설을 확보 △피난 대책을 수립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크레인 고정 와이어 로프의 수와 굵기 추가 △현장 내 가림막 제거 △시설물·자재·적재물 등을 견고히 고정하거나 제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