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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삼풍아파트가 이달 말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정비사업(신탁·조합) 방식을 두고 전자 투표를 진행한다.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의 컨소시엄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도 병행한다.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8월 중순 전 조합원들의 과반수 의결을 받게 되면, 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신속통합기획(자문방식)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박기석 위원장)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기석 위원장은 10월 안으로 서초삼풍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예상되기에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초삼풍아파트는 2개 추진준비위원회(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신탁방식을, 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조합방식을 택한 상황이다. 이달 말 전자 투표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이 2개로 쪼개져 있는 준비위원회를 통합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곳 준비위원회 모두 통합 없이 지금과 같은 대립상황이 계속될 경우,
광진구청이 지난해 모아타운 후보지로 서울시에 추천한 자양4동의 모아타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주민들한테 통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모아타운 사업을 본격화한지 1년 6개월 만에 후보지 철회의사를 구청 차원에서 밝힌 건 처음이다. 자양4동의 후보지 철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모아타운 선정 반대 기류가 형성됐던 송파구 삼전동(상단)을 비롯한 여타 후보지들도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미래도시국(주거사업과)은 지난 21일(금) 광진구 자양4동 모아타운 후보지를 상대로 진행한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구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32%, 전체 토지면적(국·공유지 제외)의 약 48%가 반대함에 따라 정비사업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취소 절차를 협의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우선, 광진구청이 주민들한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759명, 공유자 제외)의 모아타운 의견은 ▲찬성(251명) ▲반대(250명) ▲무응답(257명) ▲찬반상존(1명)으로 집계됐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전체 토지면적(71,050㎡)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4년간 공회전을 돌던 미아4-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미아4-1구역은 8개월여만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들한테 공개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표된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은 이달 31일(월)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미아4-1구역 정비계획(안) 변경 및 구역 재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기간은 이달 17일(월)부터 다음 달 18일(금)까지다. 관계도서를 열람하기 위해선 강북구청 주거정비과 혹은 미아4-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구역면적은 53,379㎡로, 정비기반시설(도로·녹지)과 공동주택 획지는 각각 8,014㎡, 45,364㎡다. 최고층수는 22층으로 상향 조정된다. 미아4-1구역은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이뤄진다. 일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증가하는데 이는 월계로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추가 공모로 모아타운 후보지에 뒤늦게 합류한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북측)이 주민 청원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제출 독려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법률사무소 국토·대화감정평가법인·세무법인 청솔이 강연과 후원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1개 구역도 이탈 없이 북측 전체가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리계획(안) 수립 관련 주민 청원서 제출을 독려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청마을 모아타운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추진현황·현안사항(송이철 통합위원장) ▲모아타운 바로 알기(김학주 한국부동산원 실장) ▲감정평가(강무진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종합부동산세 부담 및 월세 수입감소 이슈(구판서 세무회계법인 청솔 대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강단에 올라선 송이철 통합위원장은 북측 구역 전체를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주민 청원서 제출을 독려했다. 강남구청에 제출할 예정인 주민 청원서의 핵심 내용은 ▲선구역 지정 ▲종상향(1·2종→2·3종) ▲북쪽 대로변 35층 설계 ▲디자인 우수단지 ▲
2021년 신속통합기획(1차) 후보지로 선정된 성동구 마장동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으며,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후보지 공모 때와 달라진 점은 살곶이2길변 쪽 한양대 소유 임야와 토지는 구역계에서 제척됐다. 앞으로 한양대학교 및 홍익교회(종교시설)와 토지정리를 위한 협의작업을 원활하게 이어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사실상 개발 성패는 대토 협의에 달려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마장동 382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형의 단차가 최대 35m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경사지로, 한양대 임야를 등진 남고북저형의 대지로 일조권과 건축 배치에 불리한 태생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현재 제2종(7층이하)에서 제2종으로 종상향시켜 높이를 24층 내외까지 완화시켜준다는 방침이다.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마장동 신속통합기획 성패는 한양대학교 및 홍익교회 등과의 원활한 협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마장동의 사업면적은 17,959㎡로, 이중 한양대 소유토지와 종교시설이 전체 면적의 36%를 차지한다. 구역계 조정 및 대토부지 계획 수립 등 향후 정비계획(안)을
여의도 수정아파트가 기존 329세대에서 466세대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여의도 수정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내용을 공개했다. 여의도 수정아파트의 추정비례율은 92.2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680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4,154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7,076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여의도 수정아파트는 총 329세대로, 전용면적 74㎡(89세대)와 전용면적 150㎡(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74㎡의 종전자산추정액은 주택공시가격(10억원)에 보정률 1.5배를 곱해 약 15억원으로 계산됐다. 전용면적 150㎡의 종전자산추정액은 주택공시가격(16억원)에 보정률 1.5배를 곱해 약 24억원으로 계산됐다. 전용면적 150㎡의 실거래가(6월)는 24억원으로 나와 있다. 종전자산추정액은 단순히 주택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약식 계산했기 때문에, 향후 관리처분 단계에서 정식으로 진행될 경우 현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15.3억원) ▲전용84㎡(19.9억원) ▲전용 120㎡(23.9억원) ▲전용 132㎡(25.4억원) 등으로
1984년 준공된 경우현(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이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지 약 1년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타워팰리스 방면으로 넘어가는 보행교 건설과 도로·경관녹지·소공원 기부채납을 통해 상한용적률 248%까지를 기반으로 하며,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거쳐 조만간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경우현 통합재건축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를 이달 7일(금) 개포동교회에서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심소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2팀장은 재개발을 지연시킨 원인으로 ▲양재천 접근 ▲공공기여 ▲구역계 변경 ▲구역간 형평성 등을 꼽았고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은 ▲편리한 보행 ▲양재천을 품은 단지 ▲특화 디자인 ▲공공성과 사업성을 지향점으로 만들어졌다. 경우현의 신속통합기획가로는 강미선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장창변 ANU건축사사무소 건축가가 참여했다. 주민들은 2021년 12월 주민제안(안)을 제출했고, 이듬해 9월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1차
강북구 수유동141번지가 모아타운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올해 수시공모로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수유동141번지는 ㈜엠아이하우징이 PM(Project Management) 회사로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엠아이하우징은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은 수유동141번지의 모아타운 공모 신청 전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지난 19일 열었다. 사업 대상지 현황소개와 공모 신청 방법은 김학주 한국부동산원 실장이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각각 1회씩 공모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동의율 30%를 충족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수시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수유동 141번지 일대 면적은 81,873㎡며, 용도지역은 제1종·제2종(7층이하)·제3종이 혼재돼 있다. 제2종(7층이하)이 약 92%를 차지한다. 총 건축물(433개동) 중 노후화된 건축물은 336개로 전체 약 78%를 차지한다. 주택 유형별로 나눠보면 ▲단독주택(309개) ▲공동주택(55개) ▲근린생활시설(66개) ▲기타(3개) 등이다. 지하층이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1차) 후보지로 선정됐던 강서구 등촌2동이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섯 번째로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때 97,000㎡였던 등촌2동은 구역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116,435㎡로 늘면서, 2개 모아타운(등촌2동 515-44일대/등촌2동 520-3일대)으로 분리해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등촌2동 515-44 ▲등촌2동 520-3일대 ▲면목3·8동 44-6 일대 ▲면목본동 297-28 일대 ▲중화1동 4-30 일대 ▲망우3동 427-5 일대 등을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등촌2동을 제외하고, 중랑구 소속 모아타운 후보지 4곳은 선구역 지정을 받게 됐다. 모아타운 선 구역지정이 될 경우, ▲사업시행구역 면적(1만㎡→2만㎡) ▲6m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인정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자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 완화(67%→57%) 등의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