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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4단지가 연초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석면해체·건축물 철거 작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합은 철거 기간동안 기존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작업을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주에는 외곽방음벽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전면 재분양 신청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이달 16일(화) 석면해체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석면을 먼저 제거한 후 건축물 해체를 하는 수순이다. 석면해체에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건축물 철거 기간을 감안하면 실착공은 연말 혹은 내년 초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라매상가 미이주로 인해 이주 완료한 세대가 경제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명도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주공4단지는 올해 3월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조합원 재분양신청을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설계변경에 착수했고, 바로 당해연도에 건축·경관위원회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금번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평형이 많아졌고, 전 평형이 3베이에서 4베이로
연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을 받아낸 한남4구역이 사업속도 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8년 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지연됐던 시간을 만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남4구역은 최근 서울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건축심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은 최근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 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접해 있는 한남5구역이 교통영향평가 통과까지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 것을 감안해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합은 건축심의 준비에 내부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건축심의와 맞물려서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의 건축계획과 시공사의 대안설계를 동시에 비교하는게 효과적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재 한남뉴타운 내에서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한남2구역(대우건설)과 한남3구역(현대건설) 뿐이다. 한남4구역(교통영향평가)과 한남5구역(건축심의)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적정 시기를 조율 중이다. 변경(안)은 ▲저
한남2구역이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와 영업권 조사에 착수하며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 행보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올해 상반기 예정된 조합장 선출총회로 인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 집행부 체제 하에 작년 11월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이때 혁신설계로 '118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높이계획을 118m까지 완화시키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최우선 공약이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은 2023년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조합장 선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 집행부의 수장인 이명화 조합장은 작년 4월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628표 중 424표를 받아 전임 조합장의 잔여임기(1년)를 수행해 왔다. 다만 이명화 조합장이 취임한 후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공약으로 내건 '118 프로젝트'의 성사 가능성이 요원해지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조합원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 총회 당시를 회고해 보면, 대우건설은 높이계획과 건폐율 완화에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며 "8년을 끌었던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지정고시 내용을 보더라도, 서울시는 형평성 차원에서 고도제한을 풀
광진구청이 자양4동 모아타운 후보지(12-10번지 일원)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작년 10월 서울시로부터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찬성·반대 민원이 다수 접수됐기 때문이다. 광진구청이 서울시에 모아타운 후보지로 추천할 당시에는 별도의 법적 동의율 요건이 없었다. 광진구청은 금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모아타운 사업 추진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주거사업과는 광진구 자양4동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구역 지정 관련해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조사방법은 ▲우편(설문지 작성 후 동봉된 회송용 우편봉투) ▲모바일(QR코드 접속) ▲방문(광진구청 종합상황실 3층·자양4동 주민센터) 중 택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 차원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사기간은 이달 31일(수)까지다. 설문조사 내용은 ▲토지 및 건축물 개수 ▲토지 및 건축물 주소 ▲실거주 여부 ▲거주기간 ▲신축행위 의향 여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 수립 의견 ▲찬성 이유(신축아파트·노후주거환경 개선·정비기반시설 확보·개발에 따른 부동산가치 상승) ▲시급하게 확보해
청량리역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속속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준공 45년차 미주아파트도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가며 재건축 행렬에 동참한다. 2018년 정비계획(안)을 입안했지만 아파트를 둘러싼 도로 문제로 인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4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친 끝에 작년 12월 힘겹게 수정가결을 받아냈다. 주요 변경사항은 인접 도로(4개소) 신설과 공공보행통로 위치 조정 등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대문구청은 미주아파트 1동과 연접해 있는 남측 현황도로(559㎡)를 신규 편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안) 재공람을 진행 중이다. 남측 현황도로는 청량리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 있으며 폭 8m 도로(길이 70m)가 신설될 예정이다. 미주아파트 6동과 청량리 현대아파트 사이에도 6~8m 폭원의 도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소도로 4개와 소공원, 어린이공원 신설이 변경(안)의 핵심 내용이다. 미주아파트는 구역을 관통하는 약령시로(길이 20m)를 사이에 두고 공동주택 획지1(29,926㎡)과 획지2(20,792㎡)로 나뉜다. 2개의 아파트 단지처럼 나뉘어 재건축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건 관통도로(청량리동 235-10·청량리동 2
"LH공사와 주민은 한 편입니다. 용적률 상향과 높이계획, 임대주택 최소화 등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동의서를 끝까지 안내고 버티다가 나중에 내면 돈을 더 준다는 얘기도 돌고 있는데, LH공사가 임의로 돈을 주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소형 임대주택은 전체 공급 세대 수의 5% 내외로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관계자는 지난 달 26일(수) 숭인동1169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을 만나 주민들 간 반목과 대립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공공재개발 컨셉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숭인동1169구역은 LH공사가 사업시행 예정자로 있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에서도 찬성-반대 의견이 팽팽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미 3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던 LH공사는 최근에도 설명회를 진행하며, 정비계획(안) 수립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동의율 확보에 힘썼다.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율은 토지등소유자(총 123세대)의 3분의2(66.7%) 이상이다. 목표 동의율을 채우면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용역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재개발을 진행할 경우, 민간재개발(용적률 4
여의도 재건축 대장주인 시범아파트가 한국자산신탁 주도 하에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범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추산액과 산출기준은 정비계획(안) 입안 단계부터 파악할 수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약 100.44%로 산출됐다. 총수입(5조2,459억원)에서 총지출(1조7,379억원)을 제한 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총액(3조4,925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이때 총지출 예상값을 산출할 때, 개별적으로 부담하는 재건축초과이익과 이주비대출이자 등은 제외됐다. 통상적으로 비례율은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며 조합에서는 100% 수준으로 맞추는 경향성이 짙다. 종전자산평가액은 ▲60㎡(14억3,980만원) ▲79㎡(17억7,627만원) ▲118㎡(22억9,561만원) ▲156㎡(29억1,943만원)로 이뤄졌다. KB부동산과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부동산거래시세 중 하한가 평균금액과 실거래가(2021년~2022년)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종전자산평가액은 향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으로 재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인 한남4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선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의결을 받아야 한다. 업체 변경 안건은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3년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이 조합 업무를 지원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에 나섰다. 지난 달 19일(수)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21곳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들이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입찰가격 제안 한도는 26억3,250만원(VAT 별도)이다. 현장설명회에서 받은 입찰지침서를 참조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남4구역의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남제C&D로 10여년 이상 조합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남4구역은 이달 2일(화)까지 입찰참여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기술제안서 발표는 11일(목)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한 뒤 대의원회에서 상위 4개 이상 업체를 결정한 뒤 조합 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총회
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이 공공기여 10%와 조망데크 건설(약 286억원)을 전제로 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재건축을 통해 현재보다 약 25% 세대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전히 주민들 사이에선 압구정4구역과의 통합 필요성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진출입구 2개로는 지금과 같은 교통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는 점과 기부채납 공원 위치를 바꿀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최근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통해 개략적인 건축계획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신속통합기획가로는 이충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도시MP)와 박재우 ㈜재우건축 대표(건축MA)가 참여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원안인 주민제안에서 시작해, 개선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해 도출된다.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위원들은 출입구의 경우, 구역 면적을 감안해 2개소도 충분하다고 의견을 냈다. 한강변 쪽 순환도로변에 1개소, 동쪽 도로변에 1개소로 계획이 잡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아파트 단지 내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데, 진출입구는 최소 3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역면적은 총 7.8만㎡. 메
서울시와 강남구청 주도로 압구정4구역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질의응답(Q&A)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한 핵심 쟁점으로는 ▲갈매기공원 ▲진출입구 위치 및 개수 ▲건폐율(31.5%)이 꼽힌다. 3개 쟁점사항을 두고 압구정4구역 주민들과 서울시·신속통합기획가는 한치의 물러섬 없이 양측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달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4구역 신속통합기획 질의응답(Q&A)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우선 신속통합기획(안) 토지이용계획에 나와 있는 갈매기공원 부지는 정사각형 모양에서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깍아서 고층 타워형건물(랜드마크동)의 설계를 함에 있어 운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지에 대한 주민 질의가 이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압구정현대8차 아파트의 95동 획지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신속통합기획가로 참여한 안지용 건축가는 "주민분들 입장에서 비교적 가치가 떨어지는 땅을 주고 그걸 공공기여로 인정해 달라고 하면 서울시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공원 부지를 압구정로변으로 옮기게 되면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고 차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