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당10구역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는 첫 창립총회를 마쳤다. 현장은 구름 인파가 몰릴 정도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내로라하는 건설사들도 홍보 직원들을 도열시키며 눈도장 찍기에 여념 없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을 필두로 구청 공무원들도 모두 나와 마지막 공식 업무에 힘을 보탰다. 재개발을 시작한 지 어언 17년 만에 조합을 만들게 된 신당10구역이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 날갯짓을 시작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조합설립추진협의체(이창우 주민대표)는 지난 9일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75%) 확보에 단 36일이 걸릴 정도로 조합원들의 주거환경개선 열의가 집중된 결과다. 이날 총회에선 이창우 주민대표가 단독 후보로 입후보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도 이사와 감사, 대의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진용이 본격 갖춰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청의 공식 업무는 종료되기에, 이제부턴 여러분들이 해야 한다"며 "싸우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만 사업에 임해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연단에 나선 이창우 조합장은 "중구청
서울시는 강서구 4곳과 강동구 1곳, 관악구 1곳 등 총 6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총 7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아타운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다. 이들 지역들이 관리계획 승인과 고시를 거쳐 모아타운이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 사업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을 적용해 모두 17개 모아주택 사업 7천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화곡동 일대는 김포공항이 가까이 있어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은 곳이다. 다세대주택 등 소형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난과 녹지 부족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기도 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키면서 화곡로 일대에 가로 활성화 시설과 중·고층형의 주택을 배치하기로 했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인접 지역에는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된다. 또 구역별로 용도지역 상향과 도로 폭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구역별로는 화곡6동 1130-7 일대에 총 1171세대, 화곡1동 1087 일대에 1025세대, 화곡1동 354·359 일대에 3509세대 모아주택이 지어진다.
오패산터널 위 자리잡은 번동441-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하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아직 정비계획(안) 입안까지 거쳐야 할 절차들이 수두룩하지만, 가이드라인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서 주민들의 개발 기대감도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정비예정구역(단독주택 재건축)으로 지정됐으나 4년만에 해제된 곳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국 신속통합기획과는 지난 7일 오후 7시 강북구청에서 번동441-3 일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재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북구청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내려보내기 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역계 조정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오패산터널 상부 공원 조성 ▲도로 신설 및 확폭 ▲오패산 연접 주동 13층 이하·단지 중앙 최고 29층 등이다. 번동441-3 일대는 제1종·제2종(7층이하)·제3종이 혼재돼 있으며, 서울시는 종상향을 전제로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다. 공원으로 조성코자 하는 오패산터널 상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하고, 나머지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획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을 만들었다. 번동제일교
노량진1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 판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삼성물산과 GS건설의 2파전을 예상하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2차 입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호반건설이 경쟁 대열에 새롭게 합류할 수 있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 절차와 동시에 조합 집행부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진 선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조합은 2차 현장설명회를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여했다. 현장설명회는 건설업계 동향을 살피러 오는 단순 목적의 참여 업체들도 있기에, 실제 관심을 갖고 움직이는 곳은 보통 소수에 불과하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호반건설이 노량진1구역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경쟁 대열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량진1구역은 1차 시공사 경쟁입찰 당시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삼성물산은 조합이 제안한 공사단가(평당 730만원)를 맞추기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고, GS건설은 홍보공영제를 어겨 두 차례나 엄중 경고를 받은 상황이라 입찰보증금 몰수 가능성을 고려한 행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로 형성된 금천구 시흥동871번지가 작년 12월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이후 1년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계획이 수립됐으며, 시흥대로에서 향후 만들어진 아파트 단지로 진출입하게 될 차도를 확보하기 위해 구역계(대우그린빌라가 속해 있는 독산동 1066번지 일대)도 일부 확장됐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는 이날 오후 4시 시흥동871번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천구청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어 내려보내기 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토지 용도지역 상향(법적상한용적률 250%→300%) ▲구역계 확대를 통한 교통체계 정비 ▲공공보행통로 ▲생활SOC시설 ▲최대 45층 높이의 경관 계획 등이 꼽힌다. 시흥동871번지는 시흥대로변 쪽에 위치해 있어, 현황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통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물론 용적률 혜택을 받은 대가로, 토지·건축물 기부채납과 임대주택을 제공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허용용적률에서
삼성물산-DL이앤씨와 공사비 협상을 잘 매듭지은 북아현2구역이 올해 마지막 총회를 열어 대의원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지난 9월 시공사단과의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대의원 11명이 동시 이탈하면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대의원 정족 수 미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북아현2구역은 내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인가를 목표로 삼은 만큼 부족한 대의원 수를 보강해 법적 미비사항을 신속하게 치유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정정숙 조합장)은 이달 9일(토) 임시총회를 열어 ▲제1호(2023년 2차 임시총회 비용 예산 승인) ▲제2호(선거관리계획 승인) ▲제3호(대의원 보궐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임시총회 예산은 약 3억4,000만원이다. 대의원 집단 사퇴가 없었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비용이었기에, 일부 조합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대의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6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냈고,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총 38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중 27명을 뽑을 예정이다. 북아현2구역 대의원 수는 107명이었으나, 대의원 11명이 공사비 협상 장기화에 따른 사업 지연을 이유로 사퇴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사퇴서를 제출한 다음
Q.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이후, 안전과 품질관리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안전 경영을 위한 안전 관리자를 새로 영입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증을 받은 국내 최고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최첨단 안전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공정을 영상기록으로 남겨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Q2. 영업정지가 확정되면 분양이 제한되는 것은 아닌가요? A2.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5조(입주자모집시기) 3항 별표4에 따르면, 방화6구역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한 시점(A)이 미래의 영업정지 처분 기간 종료 및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B)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면, 선분양이 '사용검사 후'까지 제한됩니다. 다만, 아직 영업정지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조합과의 시공도급계약은 2020년 6월 19일에 맺었기에 앞선 조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분양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Q3.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일반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닌가요? A3. 올해 당사가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약경쟁률은 ▲2023년
한남뉴타운 소속 한남2구역이 오는 12월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의결을 받는다. 앞서 열린 9월 임시총회에선 대우건설이 118프로젝트를 1년 더 진행할 수 있도록 재신임한 바 있다. 다만, 조합과 시공사 간 도급계약 협의가 길어진 탓에, 실제 계약서에 날인하고 난 뒤 약속했던 달성 여부 판단시점(2024년 8월 31일)까지는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은 오는 12월 2일(토) 임시총회를 개최해, ▲1호(2023년 사업비·운영비 예산) ▲2호(자금 차입) ▲3호(기 추진업무 및 대여금 지급 추인) ▲4호(시공사 도급계약서 의결 및 계약체결 위임) ▲5호(도시계획업체) ▲6호(교통영향평가업체 선정) ▲7호(국공유지 매수업체 선정) ▲8호(협력업체 선정 추인) ▲9호(정관 변경) ▲10호(선거관리규정 개정) ▲11호(임시총회 개최 비용) ▲12호(설계업체 계약 해지) ▲13호(범죄예방업체 계약 해지) ▲14호(미술장식품업체 계약 해지) ▲15호(대의원 보궐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이중 단연 관심을 모으는 안건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도급계약서 의결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 중인 증산4구역이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열어 설계 안건을 의결받은 가운데, 통합심의와 각종 영향평가를 거친 후 복합사업계획(안) 승인 시점은 오는 2025년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H공사는 보상 착수 시기를 2025년 9월로 예정하고 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박홍대 위원장)은 이달 제3차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열어, ▲제1호 안건(주민대표회의 설계 요구사항 협의완료 등 33건 의결) ▲제2호 안건(세대 천장고 2.4m) ▲제3호 안건(주차대수 최소 1.7대 이상) ▲제4호 안건(증산역 쪽 2블록 펜트하우스 추가여부) ▲제5호 안건(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 적용여부)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증산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설계 관련 총 37건의 요구사항을 LH공사에 전달했고, 이중 33건은 금번 전체회의 1호 안건으로 상정됐다. 33건은 ▲설계공모 당선작 기반영(13건) ▲주민대표회의 협의완료(12건) ▲시공사 선정 시 적용 검토(7건) ▲지자체 협의사항(1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4건은 각각 금번 전체회의 때 2호·3호·4호·5호 안건으로 올라갔다. 모두 토지등소유자들의 비
불광5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태형피엔씨를 새롭게 낙점한 가운데, 목표로 했던 연내 관리처분계획(안) 총회 개최가 가능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연초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한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하반기 각각 관리처분계획(안) 인가와 이주개시를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불광5구역 재건축 조합(조광흠 조합장)은 지난 2021년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을 원안으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뒤, 조합원 이주 및 철거 기간에 맞춰 설계변경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9월에는 은광교회와 협상에 나설 종교시설 협상단도 구성했다. 은광교회는 2008년 12월 18일 지정된 불광5구역 정비구역 내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그간 은광교회는 조합에 지속적으로 정비구역에서 제척시켜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에, 조합은 2021년 7월 29일 총회 의결을 통해 은광교회 부지를 구역계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은평구청은 2022년 11월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도 진행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획지3으로 분류된 은광교회(2,100㎡)가 빠져 있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안)은 아직 지정고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