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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3단지가 사업시행자(대신자산신탁)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비 조합원들의 사업 이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존 결정고시된 정비계획(안) 상 비례율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얼마든지 변화한다는 점, 인접해 있는 이웃단지(6·8·12)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해 준 것이 핵심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양국진 준비위원장)는 대신자산신탁과 '사업성' 소개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나왔던 토지등소유자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주요 의견은 ▲실제 시세比 저평가된 종전자산 ▲평형 구분 없는 분양가 적용 ▲높은 사업비(공사비·금융비) 책정 등이다. 목동13단지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는 성과를 일궈냈다. 결정고시된 내용을 토대로 후속 사업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책정됐던 추정치(종전자산/공사비/금융비)를 현실화된 숫자로 조정해서 안내할 필요성을 느꼈다. 금번 설명회도 준비위원회의 이같은 내부 판단이 작용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신자산신탁은 실거래
개포우성7차 시공권을 두고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된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단지 내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결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입찰 이후 개별홍보활동을 금지시킨 여타 사업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조합원들이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충분히 비교한 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조합 집행부의 결정에 업계 모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현재 홍보 부스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사업비 조달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조합이 필요로 하는 필수사업비 전액을 'CD+0%'에 조달하겠다는 파격적 조건을 제안했다. 법적 효력을 지닌 입찰제안서를 통해 해당 금리로 책임지고 조달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조합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외부로부터 필수사업비를 조달해야 한다. 필수사업비는 시공사 선정 직후부터 집행되기 때문에 조합이 가장 오랜 기간 빌리는 돈이다. 개포우성7차의 필수사업비는 최소 수천억원 수준이다. 'CD+0%'는 건설업계 우량한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보다도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물산은 별도의 가산금리를 제안하지 않고, 경쟁입찰을 통한 시중 최저금리로
삼익그린2차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토지이용 효율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산발적으로 분산된 공원들을 하나의 통합공원으로 계획하고, 공공청사의 위치를 연계 차원에서 조정한 점이 핵심이다. 다만 상가배치와 관련해선 일부 상가소유주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감지돼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은 최근 삼익그린2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현장은 다수 조합원들의 발길로 가득 찼고, 변경안에 따른 계획수립 방향과 추정분담금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있게 다뤄졌다. 삼익그린2차의 구역면적은 148,985㎡로, 기존 면적보다 958㎡가 줄어들었다. 이는 명성교회 주차장이 제척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상의 구역계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용도지역은 공원에 해당하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분산돼 있던 4개의 크고작은 공원이 1개의 통합공원으로 조성되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공원부지의 정형화가 가능해졌다. 공공청사 위치도 조정돼 공원 내 자리할 전망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40층이하(120.5m)로 계획이 잡혔으며, 29개동 중 4개동이 최고층수 주동으로 구성된다. 건폐율
여의도 한강공원을 품은 서울아파트가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시공사 선정에 착수해 업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하반기 공동사업자(시공사) 선정을 전환점 삼아 재건축 결의 동의서 징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서울은 최근 공동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선 입찰지침을 위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입찰제안서는 오는 8월 21일 마감할 예정이다. 여의도 서울은 연내 주민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여의도 서울은 도정법이 아닌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방식을 택했다.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은 과거 토지등소유자 100% 동의를 필요로 했지만, 법 개정으로 현재는 소유주 80% 동의만 충족되면 진행할 수 있다. 연내 재건축 결의가 이뤄지게 되면, 도정법 상 용적률 대비 2배 더 높은 사업성으로 추진 가능하다. 재건축 결의를 받기 위해선, 공동사업을 함께 맡아줄 시공사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의도 서울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
개포우성7차가 올해 첫 강남구 내 경쟁입찰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11년차를 맞게 된 고급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리뉴얼을 단행했고, 그 결과물을 선보일 최초의 장소로 개포우성7차를 주저없이 선택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경쟁사들에 앞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파격적 행보도 브랜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조합원들의 출근길 동선에 맞춰 인사하는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보통 정비업계에서 도열 행사는 원초적인 홍보 기법으로 통한다. 조합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곤 한다. 대우건설이 경쟁사에 앞서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건 확고한 수주 의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서다. 조합원들 입장에선 해당 사업장 수주에 임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홍보 부스 개시에 앞서 진행된 도열은 조합원들과의 사전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개포우성7차의 본격적인 경쟁입찰은 단지 내 마련될 홍보 부스를 기점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 불참을 선언한 이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 경우현(경남1,2차·우성3차·현대1차)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대상지는 구역지정이 완료된 만큼, 연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임병업 준비위원장)는 이달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확정 고시를 받게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정비계획(안) 심의를 통과하고 4개월 만이다. 고시문을 살펴보면, 앞서 구역지정 고시를 받았던 현대1차 이외에도 경남과 우성3차가 사업지에 포함되면서 통합재건축을 위한 구역계가 완성됐다. 기존 최고층수 높이는 35층으로 계획됐지만, 이번 대상지의 건축물 높이에 관한 계획에선 49층(160m이하)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대상지의 예상세대수는 총 2,343세대로 계획이 잡혔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978세대로 나타났다. 나머지 임대물량은 365세대로 산출됐으며, 임대 평형은 모두 60㎡이하로 설정됐다. 해당 사업장의 추정비례율은 98.1%로 책정됐다. 아파트 종전자산은 한국부동산원, KB시세, 공동주택공시가격의 평균치를 적용해 계산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매듭짓고, 후반부 사업에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달게 될 관내 두 번째 사업장이 됐다. 해당 사업장이 갖는 입지적 경쟁력을 고려,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혁신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롯데건설은 분양성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나가는 '실리추구형' 전략을 계속 펼쳐나갈 전망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4층-지상 21층으로 총 8개동 866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167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명은 [문정 르엘]이다. 롯데건설은 대상지의 준공 후 미래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오랜 기간 입찰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적용된 이래, '청담 르엘'에서 최고 일반분양가(7,209만원)를 받아내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가락1차현대에서도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할 솔루션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정적 신용등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미아9-2구역을 수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모두 최근 잇따라 대형 사업장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기세'를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와 구리 수택동 재개발을 수주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바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9-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확정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761명)의 84%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아9-2구역의 총 공사금액은 6,358억원 규모다. 금번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으로, 오는 2026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사업성 보완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 사업단은 글로벌 건축 명가인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아 자연환경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을 사로잡았다.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대상지 주변에 위치한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 2개 주동 최상층
"5세대 재건축을 대표할 아웃풋(결과물)이 되겠습니다. 반포미도1차의 설계사들은 불필요한 '상호 비방' 없이 각자만의 고유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근거없이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악의적 비방은 홍보 전시관에서도 할 수 없게끔 강력히 조치했습니다. 조합설립인가 동의서를 징구한 지 8일 만에 법적 요건(70%)을 충족했습니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잘 매듭짓고 2주 후 창립총회 때 뵙겠습니다." 김승한 반포미도1차 추진위원장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홍보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단호히 언급한 단어는 '클린 수주'다. 반포미도1차는 초기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사실상 '원팀'으로 조합원들과 한 목소리를 내온 사업장이다. 다음 달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발족하게 될 예비 집행부 역시 사실상 현재의 추진위원회 라인업을 그대로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추진과 관련, 주도권 다툼으로 치열한 강남권에선 사실상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조합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온 김승한 위원장이 '클린 수주'를 최우선시 여기고 있는 것도 앞선 맥락과 궤를 같이 한다. 각사가 가진 본원적 경쟁력만을 어필한 뒤,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 홍
동부이촌동 왕궁맨션이 작년 11월 결정고시를 받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토대로 수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설계(안)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우수디자인'을 확보한 뒤, 용적률을 늘려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하는 방향성을 골자로 한다. 다만 금번 총회에서 조합장이 변경됨에 따라, 향후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집행부 인수인계 여부가 사업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촌동 왕궁맨션 재건축 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해안건축의 설계(안)을 승인했다. 해안건축이 왕궁맨션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건 지난 2011년이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경미한 수준 이내의 정비계획(안) 변경이 이뤄짐에 따라, 현 인허가 스탠스에 맞춰 새롭게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우수디자인을 확보하는 내용을 전제로 한 건축설계(안)은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았다. 왕궁맨션은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하는 내용을 조건으로, 최고층수 상향 조정을 이뤄냈다. 지하4층-지상49층 2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로,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320세대다. 해안건축은 한강과 용산공원 조망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