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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수식어가 뒤따르는 노량진2구역이 기존 건축물 철거와 설계 변경을 투트랙으로 진행하며 사업 속도 높이기에 전념하고 있다. 노량진2구역은 노량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몸집은 가장 작지만 조합원들 간 탄탄한 결속력과 높은 사업성이 돋보이는 곳으로 평가된다. 조합원들의 거주 쾌적성 향상 차원에서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작업도 계획대로 순항중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2구역은 기존 건축물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매듭지었다. 설계변경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노량진2구역이 처음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시점은 2014년 8월이다. 입주 주민들의 실거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진행되는 변경 작업은 ▲판상형 설계(기존 타워형 대체) ▲대형평형 배치(26세대)를 주요 골자로 한다. 아파트는 구조에 따라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구분되는데, 판상형은 일자형이고 타워형은 탑 모양이다. 판상형은 구조적으로 앞뒤가 뚫려 있어 맞바람이 치게 되고, 이는 곧 통풍·환기가 수월함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남향이 많아서 일조량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반면, 타워형은 판상형에 비해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이 가
노량진뉴타운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노량진1구역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일정이 내년으로 밀린 가운데,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간 물밑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사업시행계획(안) 공람공고를 마친 동작구청은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시공사 입찰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노량진1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대비해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노량진뉴타운 소속 8개 구역 중에서 속도가 가장 늦은 노량진1구역만이 아직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조합 내부적으론 올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11월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시공사 선정도 해를 넘기게 됐다. 노량진1구역은 동작구청에 사업시행계획(안)을 올해 7월 말 신청했다. 하지만 서류 미비로 인해 실제 접수된 건 8월이다. 이후 동작구청은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공람 및 사업인정에 대한 의견청취 기간을 가졌다. 노량진뉴타운 내에서도 면적이 가장 넓다보니 고려해야 할 관련 법령과 절차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40년 이상 된 건축물만 약 65%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용산구 청파1구역(청파동2가 11-1번지)이 약 18년 만에 추진위원회에서 조합 단계로 넘어간다. 청파동은 마포구 노고산동과 함께 아파트 단지가 없는 동네로 유명하다.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지난한 인고의 세월을 거쳐 무려 18년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조합 설립을 기점으로 꾸준한 응집력을 만들어 나갈지 관전 포인트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파1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토)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는 건 조합설립 동의율을 충족했다는 말과 동일하다. 토지등소유자 75% 및 토지면적의 5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창립총회에서는 조합 정관의 확정과 조합 임원의 선임, 대의원 선임 절차가 진행된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출석과 출석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상정된 안건 결의가 가능하다. 청파1구역은 조만간 용산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설립될 경우, 청파1구역 내 조합설립에 반대한 이들도 모두 조합원으로 자동 가입된다. 청파1구역은 재개발 진척사항이 더뎌 2018년 서울시가 직권으로 해지하려던 곳이었다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1~8차 후보지(76개소) 중에서 21곳이 대거 후보 지위를 반납하면서, 찬성-반대 주민들이 대치중인 다른 사업장에 어떤 연쇄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3080+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는 올 한해동안 단 한 곳도 본지구로 지정하지 못했다. 통상적인 재개발 방식인 관리처분이 아닌 현물선납으로 이뤄지는 탓에 주민 반발 정도가 극심한 것과 관련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선정된 1~8차 후보지 중에서 총 21곳의 지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은 ▲은평구 새절역(1차) ▲동대문구(용두·청량리역) ▲강북구(수유역 남측1) ▲강북구(수유역 남측2) ▲강북구(삼양역) ▲동대문구(청량리동 주민센터) ▲강북구(미아역 서측) ▲강북구(미아사거리역 동측) ▲강북구(미아사거리역 북측) ▲강북구(삼양사거리역) ▲관악구(봉천역 서측) ▲봉천역(동측)이다. 이들 지역은 주민동의율 30% 미만인 곳들로, 주민들 간 이견 차이로 후보지 지정이 철회됐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주민 호응도가 떨어지는 공공사업은 억지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온 바 있다. 이에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
작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노량진8구역이 이주 속도내기에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조합은 학기가 시작되는 2월 말에서 3월 초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건축물 철거 작업은 하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철거를 앞둔 2구역과 이주하지 않은 잔여가구 상대로 명도소송을 진행중인 6구역에 이어 8구역은 노량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내 개발 속도로는 세번째 순서에 속한 셈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8구역은 작년 초 DL이앤씨(舊 대림)와 건축물 설계 변경에 따른 평당(3.3㎡) 공사비를 약 590만원에 합의했다. 2018년 시공사 선정 총회를 거쳐 선정된 DL이앤씨와 확정지은 평당 공사비가 약 498만원임을 감안할 때, 약 18.47% 증액된 수치다. 당초 e편한세상 브랜드를 선택했지만 이후 조합원들의 희망에 따라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 변경에 따른 영향이다. 아크로 브랜드 변경으로 기존 계획 대비 1개동이 줄었지만, 단지 간 거리가 늘어나며 한층 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최근 급격한 물가인상(철근·레미콘·금속류 ·유로폼·동파이프·인건비 등)으로 착공에 나서지 못한 현장들이 많다는 점
중구 신당동 모아타운 후보지에 역세권시프트 사업 추진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면서 구역 내 주민들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더블역세권(2·6호선)을 품은 신당동은 서울시가 지난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장한 곳으로 최근 중구청이 구민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개최한 곳이다. 모아타운 후보지로 알고 있던 주민들 입장에선 구역 내 2개 사업이 겹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동100 신당역세권 도시정비형재개발 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금) 오후 5시 30분 충무아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신당동100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역세권시프트 사업 검토와 함께 기본현황 조사에 착수했고 관청인 중구청에는 모아타운 후보지 철회 요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달에는 발기인총회를 통해 추진위원장과 감사까지 선출했다. 신당동100 신당역세권 준비위원회는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역세권 범위를 넓혀준 터라 용도변경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2·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서 확보한 용적률을 통해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모아타운 후보지] ① 국토부 선도사업(1차) = 3개소 ② 국토부 선도사업(2차, 2021년 하반기) = 2개소 ③ 서울시 선정(1차, 2021년 하반기) = 12개소 ④ 서울시 선정(2차, 2022년 상반기) = 21개소 ⑤ 서울시 선정(3차, 2022년 하반기) = 27개소
노량진4구역이 기존 사업계획대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가운데, 내년에는 이주계획 수립과 동시에 설계변경을 진행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건축심의를 다시 받게 될 경우 사업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내년에는 이주계획 수립과 동시에 재정비촉진계획·건축심의를 다시 받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동작구청 도시정비과는 22일(목)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내용은 동작구 노량진동 294-5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종후자산(대지 및 건축물)의 처분 및 관리 계획이다. 조합원 분양 대상자 및 종전자산가격을 확정하고 종후자산과 정비사업비용의 추산액 등이 포함돼 있다.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재개발 계획을 최종 수립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 다만 이달 19일 인가받은 노량진4구역의 관리처분계획안은 최종본은 아니다. 당초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를 지으려고 했지만, 고급 주거단지 조성으로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4구역은 프리미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안)과 건축
종로구 창신11구역(창신동 23번지 일대)·숭인1구역(숭인동 56번지 일대)이 신속통합기획(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창신·숭인동 개발사업이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창신·숭인동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해제 후 도시재생사업으로 선회했지만 실패했고, 지난해 정비사업 방향성을 신속통합기획으로 틀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창신11구역과 숭인1구역은 각각 주민참여단 7명씩을 꾸려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종로구청이 선정한 건축사사무소(대한엔지니어링)와 원팀을 이뤄 신속통합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기초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정비계획 수립단계부터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 2개 구역의 면적은 약 84,354㎡이다. 창신11구역과 숭인1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한 곳으로 묶여 선정됐으나, 주민들은 지봉로를 사이에 두고 구역 간 거리가 꽤 되는 만큼 별도 사업구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시·종로구청으로부터 별도의 안내를 받은 상황은 아직 없다. 숭인1구역은 창신역(6호선) 반경 300m 안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단독주택
망원한강공원을 품은 망원동 456-6 일원이 올해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후보지 내 1개 구역에서 2개 신탁사 간 연번동의서 징구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미 한쪽으로 힘의 우위가 기울었지만 주민동의율 80%를 얻기 위해선 다른 한쪽이 포기해야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코리아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은 망원동 모아타운 455번지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기 위해 마포구청으로부터 부여받은 연번동의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 중인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은 현재 3개 구역에서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상황이다. 코리아신탁이 456번지와 459번지를, 코람코자산신탁이 454번지에서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455번지는 9개 구역 중에서도 사업면적(9,886㎡)이 가장 넓다. 당초 455번지는 코리아신탁이 노후도가 맞춰지는 내년을 기다리며 연번동의서 징구를 준비 중이었지만,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제적으로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동의서 징구에 나서자 뒤늦게 함께 뛰어들었다. 마포구청은 2개 신탁사 모두에게 연번동의서를 발급해줬다. 주민들에게 제안한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