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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잔연립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1차 경쟁입찰에 응찰하며 수주 의욕을 내비쳤다. 최근 서울시내 주요 입지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삼범 조합장)은 최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응찰했다.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음에 따라 1차 입찰은 유찰됐고, 조합은 입찰 재공고를 진행했다. 2차 입찰 마감일은 오는 10월 23일(수)까지며, 입찰보증금은 100억원이다. 건설사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앞서 현장설명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10곳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건설사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4위에 랭크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상대로 최근 3년간의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AA-로,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이자보상배율 등을 나타내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건설사 신용등급은 조합의 금융비용, 종국엔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된다. 올해 8월 강남구 삼성동
서초진흥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 기조에 맞춰 데이케어센터 수용을 검토 중인 서초진흥은 대공방어협조구역을 두고도 각 관계부처(서울시·수방사)와 협의를 거쳐 조치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달 서초진흥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의 이목을 끈 부분은 단연 데이케어센터 수용 건과 대공방어협조구역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 부분이었다. 우선 현 시점 공람공고를 진행 중인 서초진흥 조합은 데이케어센터 수용으로 가닥을 잡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 노인인구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재가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서울시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데이케어센터의 구체적인 용도와 면적은 향후 계획여건과 수요 등을 면밀히 따져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서초진흥은 ▲개포동 래미안 포레스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송파 롯데월드타워 등과 함께 대공방어협조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요한다. 대공방어협조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국방부장관이 도시지역에서 대공방어작전을
성수3구역이 정비계획(안) 변경에 나서며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 시점 성수3구역의 중요 과제는 버스 차고지 이전 협상과 서울시와의 공공청사 활용방안 논의로 압축된다. 민간부지인 태진운수㈜ 이전을 위해선 대체 부지 마련이 필요하며, 공공청사의 공간 활용법도 조합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로 여겨진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3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공람공고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향후 구의회 의견청취가 끝난 뒤, 성동구청은 서울시로 정비계획(안)을 입안하는 순서다. 이달 10일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선 시의 정책 동향에 따른 대상지의 사업변경 사안에 대한 ㈜제일엔지니어링의 설명이 이어졌다. 변경된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성수3구역의 총 면적은 474,627㎡로 기존과 동일하다. 획지면적은 52,510㎡가 늘어난 347,606㎡로 계획됐다. 용도지역의 경우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으로 1~2단계 종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용적률 체계는 주택용지(A3)와 복합용지(D2)가 각각 다르게 책정됐다.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주택용지의 용적
서울시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대상지 공모에 총 37개 사업구역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최종 대상지는 선정위원회의 종합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를 뽑는 공모를 진행한 결과, 11개 자치구 16곳 모아타운에서 총 37개 사업 구역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된 11개 자치구는 양천구, 종로구, 서대문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북구, 강남구 등이다. 시는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사업 여건이 불리해 자체 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관리계획 수립·조합 설립 등 진행 과정을 돕기 위해 공공관리 대상지를 공모했다.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은 공공기관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조합이 세워지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총 37곳 중 20개 구역은 최종 동의율을 확보했다. 동의율 10% 이상만 확보된 구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동의율을 높여야 선정위원회 심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사업구역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면적 확대 가능(2만㎡→ 4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2차가 올해 정기총회를 통해 정비계획(안) 재수립을 위한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현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의 임기도 3년 늘어났다. 삼익그린2차는 강동구청에 요청, 서울시 실태조사까지 받으며 갈등을 겪어온 단지다. 조합은 금번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익그린2차 재개발 조합(정성철 조합장)은 올해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 정관 변경) ▲제2호(정비계획 변경 승인) ▲제3호(2024년 조합 예산안) ▲제4호(자금 차입) ▲제5호(개별 조합원 제명) ▲제6호(개별 조합원 제명) ▲제7호(조합장 선임) ▲제8호(감사 선임) ▲제9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 조합원 2,394명 중에서 1,971명(서면결의 1,940명+직접참석 31명)이 참석했다. 정성철 조합장은 총 1,647표의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정 조합장은 2024년 11월 24일부터 3년 간 조합을 이끌게 됐다. 삼익그린2차는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동의서 징구도 완료했다.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 동의율은 약 75%로 집계됐다. 전체 조합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장인 신당10구역이 작년 12월 창립총회 이후 9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에 착수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신당10구역에 관심을 타진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이창우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달 23일(월)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안내서를 배부한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11월 8일(금)까지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13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20억원을 합친 250억원이다. 건설사 간 컨소시엄은 구성할 수 없다. 총 공사금액은 6,217억원으로, 건축연면적을 감안한 평당 공사비는 830만원(철거비 포함)으로 책정됐다. 작년 6월 지정고시 받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63,893㎡다. 제2종(7층이하)·제2종·제3종·일반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종상향을 통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대거 늘리며 사업성을 확보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4.6%) ▲허용용적률(207%) ▲상한용적률(246.5%) ▲법적상한용적률(300%)로 계획이 수립됐다. 토지등소유자는 789명이다. 주택 공급 물량은 총 1,423세대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107세대, 임대주택은
한남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개시한 가운데, 하루 앞서 진행된 이사회에선 임원의 직무정지 안건이 의결됐다. 임원 징계가 필요하다는 현대건설의 요청을 조합이 수용한 것이다. 조합원들은 내부 화합 차원에서 충분한 소통과 해명이 오간 사건을 입찰공고 개시 하루 전에 처리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대의원회에서 논의해 보자는 이사들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30일(월)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월) 오후 2시까지다. 입찰제안서는 현장설명회 이후 1주일 이내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한 업체만 낼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5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정 공사비는 평당 940만원이다. 총 1조5,700억원 규모다. 입찰공고가 개시됨에 따라, 조합원들은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다만, 내부적으로 조합 업무에 매진해 온 임원 1명의 직무정지로 인해 당분간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19일
DL이앤씨가 도곡개포한신 시공사로 선정된 가운데,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사업 제안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는 입찰 이후 원자재값, 인건비와 관련된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을 200억원 한도 내에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실착공 시까지 물가상승분을 건설사에서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대안설계 적용과 건축 트렌드 변화에 따른 공사비 인상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명시했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DL이앤씨를 선정했다. 프로젝트명 '아크로 도곡'을 앞세운 DL이앤씨가 경쟁사인 두산건설보다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표를 받아 입성하게 됐다. DL이앤씨는 원안설계의 경우 평당 공사비 919만원, 대안설계 시 평당 공사비 918만원을 제안했다. 해당 공사비에는 건축물 철거비용이 포함돼 있다. DL이앤씨는 공사비 산정 기준일을 2024년 7월로 잡았다. 이 말은 즉슨, 물가상승(Escalation)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현재 2달이 지났기에 벌써 2달치 물가상승분이 반영됐다. DL이앤씨는 2024년 7월을 시작점으로 준공시까지 물가상승분을 '건설공사비지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로 월할 적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우성1차(조합)와 우성쇼핑(상가), 대치쌍용2차(조합)가 통합 재건축을 선택했다.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2개 조합이 1개 조합으로 합쳐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건 업계 처음 있는 일이다. 우성1차와 쌍용2차는 작년 10월 25일 '통합재건축합의서'를 체결했고, 정비구역 통합 및 정비계획 변경 작업을 진행할 도시계획업체(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선정도 완료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우성1차와 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작년 10월 통합재건축 합의서를 체결했다. 쌍용2차 조합이 해산한 뒤, 쌍용2차 조합원이 우성1차 조합에 편입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우성1차는 조합설립변경 인가를 받는 수순이다. 우성1차와 쌍용2차는 1개 조합으로 통합하더라도, 수익과 비용을 별도로 구분하는 '독립정산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2개 단지는 각각 조합장과 부조합장 자리 하나씩을 맡게 된다. 쌍용2차 조합이 해산함에 따라,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도 모두 정산해야 한다. 쌍용2차 협력업체는 ▲정비업체(한국씨엠개발) ▲설계(희림건축) ▲시공(현대건설) 등이다. 존속되는 우성1차의 협력업체들은 모두 기존과 동일한 지위를 유지한다. 존속되는 조합(우성1차)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