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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성원대치2단지가 16년째 멈춰있는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고, 재건축 사업으로의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조합원 5분의1 발의를 통해 해산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장선상에서 기존 시공사로부터 빌린 잔존채무(대여금+이자)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업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조합의 해산과 청산, 재건축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2명의 단지 주민이 주체가 돼, 향후 법적 절차와 청산 과정에 대한 소상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던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직접 행동으로 나선 인물들이다. 현재 리모델링 조합은 사업 동력을 잃어, 사실상 '식물 조합' 상태로 전락한 모습이다. 과거 조합은 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2021년 6월 가계약을 해제했다. 건설사는 조합 측에 빌려준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결과적으로 조합은 현재 회계상 약 163억원(원금+이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다. 지연이자도 누적되고 있다. 재준위는 리모델링 조합을 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산 고잔연립2구역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정비계획(안) 변경 등의 후속 사업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열린 총회 키워드는 '조합원 이익 극대화'로 요약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 원안 설계보다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높은 신용등급(AA-)을 앞세워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삼범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프로젝트명은 [힐스테이트 라플라체]로,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입주 후 미래가치(프리미엄)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특화설계는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단위세대 ▲상가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수입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는 단위세대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국민평형(84㎡) 이상의 중대형 평형대가 전체 27.4%, 종전 대비 약 2배 늘어났다. 또한, 전 세대를 4베이 구조의 판상형으로 구성해 햇빛과 바람 길을 확보했다. 기존에 없던 펜트하우스는 10세대를 만들어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종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원'으로 정해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달 첫 삽을 뜨며 노원구 월계동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2월4일(수) 발표된다. 총 32개타입 ▲59A(32세대) ▲72A(32세대) ▲84A(260세대) ▲84B(260세대) ▲91A(138세대) ▲105A(260세대) ▲112A(138세대) ▲120A(260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1,856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490세대, 1,366세대로 나뉜다. 84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2억8,100만원에서 최대 14억1,400만원으로 동과 층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05타입의 경우 최소 14억8,200만원에서 최대 16억3,2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또 120타입은 최소 17억2,300만에서 최대 18억8,7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번동(이상 각 1곳), 수유동(2곳) 등 총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가 됐다. 이번 선정을 끝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자치구 모아타운 공모는 종료되고, 주민제안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지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구로구 개봉동 20(면적 6만㎡) 일대는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50~71%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서구 화곡동 98-88(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 약 69%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중개보조원은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를 비롯해 서무 등 단순 업무 보조역할만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최근 중개보조원이 부동산 계약을 중개하는 등 불법 행위가 수차례 이뤄지고 있어,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다수 중개보조원이 밀집해 있는 공인중개 사무소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대처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가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 민원이 많은 자치구를 우선으로 점검에 나선다. 자격 없는 중개보조원이 부동산 거래를 직접 중개하거나 상담을 주도하는 행위, 중개보조원이 중개를 완료하면 공인중개사인 대표가 날인만 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은 서울시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행정처분을 하고, 형사처벌 대상은 민생사법경찰국에서 수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불법 중개행위가 우려되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일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같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 내자·필운 제2-1지구가 민간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기존 정비계획 변경에 나선다. 대상지는 용적률과 높이규제를 완화하고 개방형 녹지를 계획해 도시환경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포착된 강압적 동의서 징구, 의사소통 부재 등의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종로구청은 최근 내자·필운 제2-1지구의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설명회 발표는 ㈜유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됐다. 내자·필운 제2-1지구의 구역면적은 13,433㎡로, 대지면적과 기반시설면적은 11,498㎡, 1,935㎡로 각각 나뉜다.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총 90개동 중 85개동(94.4%)이 노후불량건축물로 나타났다. 토지현황의 경우, 전체 133필지 중 105필지는 사유지, 28필지는 국유지(서울시, 국토부, 경찰청, 종로구)로 분류된다. 정비구역 결정 변경(안)에 따라, 대상지의 용도지역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혼재)에서 오피스텔·공동주택에 적합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이뤄진다. 이는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합리적인
서울 성동구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시 자문 및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옥수극동은 향후 수직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세대수 증가를 통한 사업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옥수극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1986년 준공된 8개동 900세대 규모 단지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 한강 영구조망이 가능한 '한강뷰'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19층 높이로 8개동, 총 1,032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서 옥수극동은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은 상태다. 사전자문 결과만 보고하면 건축심의를 통과할 수 있다. 수직증축이기 때문에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해야 최종 사업승인을 받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성동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이후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북 최대 재건축 단지인 월계시영아파트(미륭·미성·삼호3차)가 6700세대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또한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북권' 대개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열람공고에 들어간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운대역 복합개발과 연계해 개발이 추진되는 월계2지구는 1980년대 후반 조성된 미성, 미륭, 삼호아파트가 포함된 25만6,434㎡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다. 서울시는 월계2지구의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노후 단지들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도로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3종주거지역은 120m, 준주거지역은 170m 수준으로 높이가 설정된다. 이에따라 공급 가능 세대 수는 기존 5천여 세대에서 6700세대로 확대된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 단지 내부에는 ▲상업 문화 가로 ▲생활 공유 가로 ▲단지 연결 가로 ▲워터프론트 가로 등이 생긴다. 1호선 철도와 중랑천을 관통하는 가로는 상업 문화 가로로 설정된다. 공공보행통로는
DL이앤씨가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의 경우, 40대 이하 젊은 층의 수요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YBD), 광화문(CBD), 강남(G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성이란 메리트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2월3일(화) 발표된다. 총 4개타입 ▲51A(56세대) ▲51B(43세대) ▲59A(1세대) ▲59B(11세대) 등이다. 총 111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54세대, 57세대로 나뉜다. 51A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0억3,020만원에서 최대 10억8,450만원으로 산정됐다. 59B타입의 경우 최소 13억9,570만원에서 최대 14억9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1세대인 59A타입은 최대 14억4,23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1A~51B타입(1,6
서울시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의 3년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신통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을 통해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2021년 9월부터 도입됐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년의 기간동안 138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했고, 88개소의 기획 밑그림을 완료해 약 16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27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는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보는 새로운 시선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과의 협력 과정, 주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담는다.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신통기획의 사업지와 전략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이를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과 그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1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개회식도 진행된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