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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가 이달 16일(토)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전체회의(사업시행계획 신청)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은 사업속도와 혁신설계를 두고 신중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정비사업위원회는 건축심의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사업시행계획(안)을 빠르게 인가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우건설의 혁신설계(안)을 반영해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오는 9월 16일(토)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을 위한 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 정비사업위원장의 해임발의서를 징구함과 동시에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제안한 혁신설계를 반영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주민 전체회의 성원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는 사업시행계획(안)을 하반기 중 영등포구청에 접수한 뒤, 인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 설계도서를 기반으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한 뒤, 조합원 이주기간에 맞춰 설계변경을 진행해 사업기간을
올해로 준공 39년차를 맞는 구로구 보광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후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재건축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개최된 구로구 보광아파트(임병훈 조합장)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 도급액은 2431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전 세대 판상형 설계 ▲18가지 특화 평면 ▲스카이 커뮤니티(파노라마 전망) ▲원안 설계 대비 1.7배 늘어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합원들한테 제안했다. 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2층-지상20층 총 9개동 675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로, 평형별 공급계획은 ▲49㎡(65세대) ▲59㎡(266세대) ▲74㎡(217세대) ▲84㎡(127세대)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와 74㎡는 각각 6억2,400만원, 7억3,4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8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추정비례율은 100.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4,89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251억원)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2,639억원)으로 나눠 계산한 결과값이다. 종전자산
올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응모공고를 진행한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2구역·3구역·4구역·5구역)가 설계사 선정으로 정비업계 관심을 받는 가운데, 삼부아파트가 바통을 이어받아 설계사 선정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이달 14일(목) 현장설명회를 열고 19일(화)까지 응모 신청을 받는다. 사업면적은 62,634㎡, 건축 연면적은 427,136㎡다. 앞선 면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기반으로 한 추정 자료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 등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정 설계단가는 1㎡당 2만5,250원 이하로 응모해야 한다. 설계 용역 기간은 과업 착수일로부터 준공시까지며,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가와의 컨소시엄 구상은 가능하도록 열어 놓았다. 설계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선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5%)을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4일(목) 오후 3시 삼부아파트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응모신청은 이달 19일(화) 오후 3시까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금)까지
압구정2구역(압구정신현대아파트)이 설계 파트너로 디에이건축㈜을 낙점한 이후 조합원들을 상대로 희망평형 조사에 착수했다. 재건축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단계로, 평형대별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도 안내하면서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압구정2구역은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과정에서 추정분담금을 산출할 때, 공사비 950만원과 평당 일반분양가 7,500만원을 가정으로 작성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17일(일)까지 정비계획(안) 수립 및 입안을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정비계획(안) 수립 전에 진행되는 2차 설문조사는 아파트 및 상가 소유주들을 상대로 한 희망평형 조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건축 사업은 주택 전체 세대 수의 60% 이상을 국민주택규모(85㎡)로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조합원에게 분양하는 주거전용면적 합이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합보다 작거나 30% 범위에서 큰 경우, 혹은 일반분양 주택을 모두 85㎡ 이하로 건설하는 경우 해당 조항(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제5조)을 적용하지 않는다. 압구정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합은 기존보다 작아지거나 130% 이내에서 증가할 수 있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으며 8부 능선을 넘었다. 본격적인 조합원 이주에 앞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조합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비 협의를 마무리하고, 조합원 이주 기간에 맞춰 설계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비 증액 협의를 마무리짓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원구청은 이달 6일(수)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강윤희 조합장)의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했다. 예상 주택 공급물량은 1,070세대로, ▲조합원(829세대) ▲보류시설(3세대) ▲일반분양(172세대) ▲임대주택(66세대)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공급 세대 수는 ▲33㎡(83세대) ▲45㎡(37세대) ▲59㎡(539세대) ▲84㎡(411세대) 등으로, 국평인 84㎡는 조합원들만 입주한다. 노원구청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안설계로 제안한 풀빌라와 게스트하우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차선책으로 일부 조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상황이다. 사업대상지 면적은 43,886㎡며, 건축연면적은 173,007㎡이다. 건축물 철거 시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조합-건설사 간 시공비 증액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노원구에 위치한 월계동신 아파트도 약 2년 전 뽑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본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재값·인건비 인상 등 건설경기가 급변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 맺은 가계약서(공사 계약금액이 3% 이상 변동할 경우 재협의)에 의거해 착공 가능한 수준의 공사비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예정된 관리처분계획(안)에 앞서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540만원에 가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COVID-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차질에서 기인한 공사비 폭등으로 일정 부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합 측에 알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종(품목/비목) 물량 내역서를 기반으로 조합 측에 695만원을 제안한 상황이다. 약 2년 전 가계약(540만원) 당시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역으로 조합 측은 HDC현대산업개발에 597만원을 제안했다. 조합과 건설사의 평
서울시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을 원하는 단지는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지원받은 비용은 사업시행인가 전까지 현금으로 반환해야 한다. 시가 마련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 기준에는 △융자 지원기준 △자치구-주민 간 협약체결 기준 △융자금 반환기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은 보증보험사에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는 최대 10명 이내로 공동대표를 구성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증보험료는 채무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자치구청장이 반환을 조건으로 먼저 지원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은 서울시 기준에 따른 보증보험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자치구청장이 지방재정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채권확보가 가능한 다른 보증이나 담보방식을 마련하는 경우 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융자 한도는 안전진단 비용의 100% 이내이며, 이자율은 자치구가 △초기 사업자금 부족에 따른 융자 지원 신청 여건 △보험 가입에 따른 연간 수수료 부담 △자치구 재정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 가)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기호 나), 디에이건축(기호 다)이 압구정2구역 설계 공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4일(토) 광림교회에서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보부스는 현대고등학교 체육시설과 신사공원 사이 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1일(목)부터 3개 회사 직원들이 조합원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면적은 205,478㎡며, 예상 건축연면적은 652,913㎡다. 이달 조합원 투표를 거쳐 선정되는 설계사무소는 준공까지 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한 대신,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사와는 공동수급이 가능하도록 열어뒀다. 예정 설계금액만 1㎡당 22,000원, 총 약 143억원이 들어가는 만큼 설계사무소 직원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3개 회사 모두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 100% 보장을 약속했다. 디에이건축은 막힘 없는 한강뷰를 위해 단지 내 중앙공원을 한강변 쪽으로 뺀 뒤, 총 6개동이 중앙공원을 감싸는 내용이 핵심이다. 제일 낮은 아파트 층의 해발고도는 37m로 동호대교(28m)보다 9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우성타운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754 중화우성타운 일대에 아파트 223세대(지하2층-지상20층, 3개동)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 및 상봉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조합 방식으로 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셈인데,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장점 중 하나인 신속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통상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조합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설립 ▲추정분담금심의 ▲동의서징구 ▲창립총회 ▲조합설립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선 1년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추진위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비용 등 제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신탁방식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즉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을 수 있어 토지 등 소유자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부동산경기 경색 및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탁사를 찾는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과천주공5단지(준공 1983년)가 3기 집행부 체제로 재건축 사업에 다시금 박차를 가한다. 지난 달 진행된 조합장 선거에는 6명의 입후보들이 양보없는 각축전을 벌였고, 이진규 조합장이 3기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3년동안 조합장이 임기 도중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조합원들의 불신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이유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19일 조합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어 이진규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 조합장은 한국외대 영어교육과를 나온 뒤 중학교 교사(5년 재직)를 지낸 교육업 종사자다. 빠른 시일 내 업무파악을 완료한 뒤, 보류 결정을 받은 건축심의 통과에 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조합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합이 가진 정보를 100%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조합장 후보 시절에는 조합원들로 하여금 업체선정위원회를 만들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걸었다. 비리의 온상이 된 '용역업체 선정'과 관련해 조합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