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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천호A1-1구역이 조만간 강동구청에 정비계획(안) 입안을 제안할 예정인 가운데,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된 비례율은 약 130%로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주민들을 상대로 평형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택공급 물량은 총 760세대 정도로 계획됐다. 17일 업계 따르면 천호A1-1구역은 이달 입안권자인 강동구청에 정비계획(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강동구청은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진행한 뒤,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한다. 준비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6월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단독시행)로 지정하는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LH공사가 단독시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중요한 의사결정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주민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특히 주민 재산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공사 브랜드와 마감재 등은 주민대표회의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다. 천호A1-1구역은 전체 구역의 약 97%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법적 상한 용적률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중랑구 중화동122구역(중화동 122번지 일대)이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정비계획(안)은 최대 지상 35층까지 올라가며 총 1,61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골자로 한다. 10일 업계 따르면 중랑구는 중화122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경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지난 9일 열렸다. 중화동12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전체 90%에 육박했지만, 1단계 종상향을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갖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구역 면적은 7만448㎡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이 전체 78%를 차지하며 나머지 22%는 정비기반시설(도로·공원·공공청사)이다. 총 세대수(1,610세대) 중에서 임대주택(414세대)을 제외한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196세대로 계획됐다. 토지등소유자는 782세대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414세대가 나온다. 전체 1,610세대 중에서 국민평형인 85㎡ 이하 주택이 1,568세대로, 비율로 따지면 약 97%를 웃돌았다. 세분화하면▲40㎡ 이하(87세대) ▲40-50㎡ 이하(62세대)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성북구 장위8구역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법적 동의율(66.7%)을 충족하면서 '23년 상반기 예정대로 정비구역 지정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7년 3월 재정비촉진구역(장위뉴타운) 타이틀을 반납했던 장위8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6년 만에 정비구역 재지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14일 업계 따르면 장위8구역 준비위원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지원약정을 체결한 뒤 정비계획(안) 수립 및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장위8구역은 제1종·제2종(7층이하)·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었으며, 종상향을 통해 전체 토지의 약 90% 가량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역 면적은 121,634㎡로, 토지등소유자 수는 1,268명이다. SH공사가 2022년 추정한 장위8구역 비례율은 102.06%다.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을 당시 추정 비례율(97.43%)보다 4.63%p 개선됐다. 비례율은 수입추정금액에서 사업비추정총액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추정)으로 나눈 값이다. 2021년에는 수입추정총액으로 주변시세의 7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공공재개발·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를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지역본부로 편입한다. 새롭게 재편된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지역의 도시정비와 주거복지 업무만을 맡는다. 이한준 LH공사 신임 사장의 첫 번째 조직개편안으로 수도권지역본부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3일 업계 따르면 LH공사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재개발·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해 온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를 서울지역본부와 합치기로 결정했다. 공공재개발을 이끄는 공공정비사업1처·2처와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담당하는 도심복합사업처는 2020년 관련 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부서로 그동안 서울역에 위치한 KDB생명타워에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KDB생명타워 14층(공공정비사업1처·2처)과 28층(도심복합사업처·용산복합사업단), 29층(공공주도 3080통합지원센터)을 사용했다. 하지만 조직 개편을 거쳐 서울지역본부로 편입되면서 해당 부서들은 앞으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LH는 2020년 발표된 5·6대책과 8·4대책에 따라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를 만들었고, 공공이 참여하거나 시행하는 정비사업 모
송파구 거여새마을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작년 말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심의를 통과하면서, 인허가 결정권자인 서울시가 다음 순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하게 될 후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공공재개발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별도의 추진위원회-조합 설립 단계 없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때문에 민간재개발 대비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 현재 공공재개발 사전기획을 마친 후보지들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율(66.7% 이상)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재개발과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혼동해 사업시행사인 LH·SH가 재산권을 가져간다는 명목 하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상당수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이지만 민간재개발과 동일하게 관리처분 방식(사업기간 동안 토지주가 소유권 유지)으로 진행된다. 공공재개발은 지난 2020년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동의율 30% 이상 확보할 경우 후보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민간재개발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았던 지역 위주로 발굴됐으며, '21년 1월 선정된 시범사업지 8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있거나 혹은 과거
금천구 시흥4동이 끝내 사업성 한계를 느끼며 공공재개발로 선회한 가운데 후보지 선정 후 1년 만에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약 500명 가량의 주민들이 대거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주민센터 수용인원이 300명이었던 터라 상당수 주민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금천구청의 장소 선택에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는 시흥4동 재개발을 염원해 온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료됐다.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금천구 시흥4동은 이날(5일) 오후 2시부터 시흥4동 주민센터 문화관람실(4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PT발표는 정우람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리가 맡았다. LH는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공공재개발 혜택 ▲구역계 변경 계획 ▲향후 계획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설명회를 기점으로 올해 1분기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LH를 사업시행자로 하는 협약식을 체결하게 된다. 시흥4동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실익은 속도다. 민간재개발 대비 인·허가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조합 총회 등 법적 절차가 없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사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물론 시공사·마감재 선정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상계3구역이 공공재개발로 선회해 내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주민협의체를 출범한 상계3구역의 중요 과제는 토지면적만 약 1,000평에 육박하는 버스종점 이전 협상이다. 흥안운수㈜ 소유의 버스종점 및 차고지로 사용되는 토지는 상계3구역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대토를 전제로 물밑 협상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와 노원구청은 흥안운수㈜와 버스종점 및 차고지를 덕릉로134길 쪽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흥안운수㈜는 대토와 함께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수준으로 책정한 추가보상금을 희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상계3구역 입장에선 향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경우 주출입구에 해당하는 위치라 구역계에서 제척시킬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흥안운수㈜ 본사는 상계동 110-8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상계5구역에 속해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계5구역도 향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흥안운수㈜ 본사 이전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상계3구역뿐만 아니라 상계5구역도 원활한 재개발 진행을 위해선 흥안
영화 기생충 촬영지로 명소가 된 아현1구역(699번지 일대) 주민들이 '공공재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민원성 글을 올리며 마포구청을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의 단체 행동은 마포구청이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을 비교·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촉발됐다. 올해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인허가 절차를 착실하게 준비하던 아현1구역 주민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 홈페이지 게시판(구민에게 듣겠습니다)은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을 촉구하는약 700여개 글들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 2일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보이는 항의성 방문글은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현1구역 주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까닭은 마포구청 담당 공무원들이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을 비교·검토해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것과 관련 있다. 아현1구역은 2020년 말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가 진행됐고, 올해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준비해 오고 있었다. 불과 2달 전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정도로 사업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해 왔다. 좁
공공재개발로 선회한 중랑구 중화동122번지 일대가 내년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작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될 때, 중화동122번지는 구역경계 정형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으로 LH와 손잡았다. 그로부터 1년 뒤, 기존 면적(37,662㎡)보다 2배 늘어난 변경 면적(74,229㎡)으로 구역을 확정지은 중화동122번지는 정비계획(안)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화동122번지는 정비계획의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는 사전기획은 마무리됐고, 정비계획(안) 입안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시계획위원회 통과가 한번에 이뤄진다면 내년 상반기 구역지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중랑구청은 올해 4월 주민참여단(12명)을 구성했고, 10월에는 정비계획(안)을 400여명 주민 앞에서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중화동122번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시행하며, 조합원들의 입장을 최전방에서 대변해 줄 주민대표회의가 구역 지정 이후 만들어진다. 주민대표회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에 의거해 만들어지는 단체며, 공공시행사인 LH와 ▲시공사(아파트 브랜드) 선정 ▲마감재·조경 수준 ▲관리처분계획 등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