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울 상공에 '드론택시' 뜬다… 여의도·잠실 노선서 내년 실증

서울시-국토부, UAM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준비
서울, 김포공항~여의도·잠실~수서 2개 구간 노선 선정
경기, 고양~김포공항, 인천 드론센터~계양 구간 포함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권 도심에서 사람을 태운 드론이 시범 운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공항~여의도, 잠실~수서를 잇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강 석양을 감상하며 비행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국토부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으로, 교통난·환경문제 해결 등의 측면에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 'UAM 상용화' 공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관제, 통신 등 비행 전반적인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돼야만 한다. 이러한 이유로 국토부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거친 뒤 내년 7월부터 내후년 6월까지 2단계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차·대한항공·SKT·대우건설 등 기업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과 7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 실증 작업을 벌인다. 기체·관제·통신 등 안전성에서 1단계 검증을 통과한 컨소시엄이 2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른다. 우선 서울의 경우 ▲김포공항~여의도(18km) ▲잠실~수서(8km)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킨텍스~김포공항(14km),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14km)로 선정됐다. 실증 일정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다.

 

아울러 시는 UAM 전용 공항인 '버티포트' 입지도 검토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선보이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들을 종합해 올해 하반기에 서울형 UAM 도입방향과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상상으로만 그리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현실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전 세계를 대표하는 UAM 선도도시 서울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1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