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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번호 02'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낙점…공급물량 줄줄이 대기

29일 지구 지정 고시, 공청회·환경영향평가·도계위 심의 차례로 마쳐
콤팩트시티·녹지생태축 갖춰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7만호 주택 공급
광명하안2·광명학온 등 광명 도시 전체가 개발사업 '현재진행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작년부터 공들여 온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지구 지정 고시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가 걸쳐 있는 공공주택지구 규모는 1,271만㎡로, 384만평 부지에 공급 예정인 주택 물량만 약 7만호에 달한다. 11·10 부동산 정책 이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는 경기도 광명시는 도시 전체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 꾸준한 주택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차례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29일) 기준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지구 지정 전날(28일)은 공공주택 50만호 관련한 세부 계획을 밝히며,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나섰다. 개정안은 공공주택을 분양할 때 유형별(나눔형·선택형·일반형) 공급 모델과 입주자 선정방식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기도 광명시는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수정구·분당구) ▲경기도 하남시 ▲경기도 과천시 등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수도권이다. 광명은 서울시 금천구·구로구에 연접해 있어 생활권으로 보면 서울시 영등포권의 지역색이 두드러진 곳으로 평가받는다. 국토교통부가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하고, 여의도로부터 12km 떨어져 있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광역 접근망 중심으로 설계하는 개념의 '역세권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남북을 관통하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녹지생태축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신도시 조성 및 택지개발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며 여러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는 개념들이다. 콤팩트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과 연계하고 근처 부지를 고밀·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광명시가 과거 서울 편입이 논의됐던 배경도 서울 인구, 특히 영등포구 인구가 팽창하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며 "행정구역만 경기도일 뿐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 봐도 무방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외에도 금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포함해 여러 택지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급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6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57만㎡)가 선정됐으며, 2026년에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68만)에 4,000호 규모의 주택공급이 대기하고 있다. 광명뉴타운(1구역~16구역, 3구역X)도 약 3만여 세대 공급을 목표로 각 구역에서 재개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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