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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심의 통과' 과천주공5단지, 3기 조합 체제로 안정화 단계 돌입

과천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과천 3기 재건축 단지'로 합류했지만 조합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현재 3기 집행부 체제가 구축되면서 빠르게 조합 업무의 안정화를 찾아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경관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할 채비를 마쳤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진규 조합장)은 지난 12일(목) 과천시청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당초 단지 레벨차를 조정해야 한다는 과천시청의 지침 사항이 있었고, 과천주공5단지는 단지 주변 지형과 순응하기 위해 대지 내 단차를 일부 낮춰 조정함과 동시에 보행도로 외 부분은 화계처리하는 방향을 적용했다.

 

별양로를 제외한 꿈보람길·굴다리길·중앙공원을 접한 3면의 경계부분을 약 1m씩 하향 조정했다. 자연과 순응할 수 있는 경사로와 화계를 조성해 단지 주변에 줄 수 있는 위압감을 최소화하는데 설계 변경 주안점을 뒀다. 추가적으로 지상과 지하주차장 동선은 교통영향평가 제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 후 설계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축·경관 재심의를 통과한 과천주공5단지는 본격적으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 내부적으론 내년 상반기 내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총회와 인허가 모두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과천주공5단지 구역 면적은 총 63,629㎡며, 공동주택 용지와 정비기반시설 용지는 각각 56,090㎡, 7,538㎡다. 기부채납 대상인 정비기반시설 용지는 다시 도로(4,293㎡)와 녹지(3,245㎡)로 나뉜다. 현재 정비계획상 건폐율은 30% 이하며, 최고높이는 109m(35층) 이하다. 

 

과천주공5단지는 800세대 전체가 대형평형(125㎡·149㎡, 공급면적)으로 이뤄져 있어 중대형 위주의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최소 평형대는 84㎡다. 전체 공급 세대 수는 1,242세대로, ▲84㎡(556세대) ▲99㎡(236세대) ▲113㎡(245세대) ▲125㎡(134세대) ▲135㎡(66세대) ▲펜트하우스(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중대형 평형 이상 비율이 전체 공급 물량의 55%를 차지한다.

 

모든 조합원이 대형 평형을 신청했을 경우, 약 100여세대 정도는 84㎡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분양은 84㎡만 공급될 예정이다. 물론 이와 같은 공급내용은 현재 시점 계획이며,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해 확정된다. 현재 과천주공5단지 협력업체 라인업은 ▲로펌(법무법인 현) ▲설계사(원양) ▲시공사(대우건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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