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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vs건원vsANU, 압구정5구역 설계 중점 포인트는…서비스면적 확보 강조

 

압구정5구역이 설계공모 작품 전시관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건원건축·에이앤유는 홍보 여건이 제한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중심의 홍보전략을 펼치며 조합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경쟁후보 모두 조합원 100% ▲한강조망 ▲남향 ▲맞통풍 ▲3면 개방을 약속한 가운데, 압구정5구역 설계권을 차지할 설계사무소는 오는 11일 임시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기호1번을 배정받은 해안건축의 프로젝트명은 '트레스트지 압구정(TRESTIGE APGUJEONG)'이다. 우선, 주동은 6호 조합 형태의 3개동이 한강변에 일렬로 배치된다. 3개 주동 모두 맨 꼭대기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가 들어가고, 그 다음 층이 대형 펜트하우스다. 일반분양과 임대주택이 들어가는 1개동은 29층 높이로 압구정로 쪽에 배치된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면적과 실사용면적은 기존 대비 각각 1.24배, 1.76배 증가한다.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소 방안으로는 상가 수익(4,000억원)을 제시했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바로 연결되는 고급 상가를 계획하고, 2,000평 규모를 지하화해 용적률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필로티(12m)와 PIT층(4m·방습과 오염방지를 목적으로 한 최하층)의 높이를 감안할 때, 조합원 세대가 분양받는 2층은 기존 아파트의 8층 높이로 계획이 잡혔다. 층수 상관없이 전 세대 한강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여기서 나온다.

 

 

기호2번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의 프로젝트명은 'The MARK 5'로, 분담금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일반분양 물량을 139세대 추가 확보하고,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상가 분양(갤러리아 명품관 B1층과 동일 레벨)을 계획하고 있다. 상가 분양분 1,800평 확보를 통해 분양이익은 약 3,500억원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반분양 추가확보를 통한 분양이익은 약 7,000억원 이상으로 계산하고 있다.

 

건원건축도 해안건축과 마찬가지로 한강에 최대한 밀착하는 방향으로 3개 주동을 일렬로 배치했다. 아파트 최저층은 현재 한양1·2차 7층 높이로 전 세대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 3면 개방 특화설계를 통해, 서비스면적에 해당하는 발코니면적과 테라스면적 확보로 실사용면적은 기존 대비 약 44% 증가한다.

 

 

마지막 후보인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의 프로젝트명은 'AURA APGUJEONG'이다. 에이앤유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주동 배치를 한강변에 일렬로 배치하는 대신 삼각형으로 배치했다. 동간거리는 최소 78m에서 최대 110m다. 한강변에서 멀리 있는 주동의 경우, 6개층 높이의 필로티(43m)를 통해 막힘없는 한강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건축을 통해, 전 세대 공급면적은 기존 대비 최대 5.7평 늘어난다. 마찬가지로 발코니와 테라스, 대피공간을 통해 서비스면적을 충분히 확보했다. 플로팅 매스를 통해 조합원들이 들어가는 주택과 일반·임대주택을 분리했으며, 외부인의 출입도 제한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압구정5구역 조합은 이달 10일(금)까지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다만, 현장 홍보관을 방문한 조합원들은 설계사무소 직원들을 상대로 질의를 하거나 답변을 요구할 수 없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엔 질의서를 통해서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4조(입찰참여자의 홍보 등)에 따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개별적인 홍보 및 물품, 금품 제공을 금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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