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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바쁘다 바빠' 도곡동 삼호아파트, 연말 목표로 이주계획 짜기 착수

11월 17일~19일 이주계획 접수, 국민은행 매봉지점 이주비 집단대출
연말부터 이주 순차적 계획, '23년 착공 위한 선행작업 속도
18층 308가구로 탈바꿈…재건축 패스트트랙 롤모델 될까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가 지난 10월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빠르게 이주계획 마련에 돌입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다음 주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사무실에서 입주민들의 이주계획 및 이주비 신청을 받는다. 현재 조합이 목표로 설정한 이주기간은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다.

 

도곡삼호아파트 이주비 집단대출은 국민은행 매봉지점에서 진행한다. 42평형 한 타입으로 구성된 도곡삼호아파트의 감정평가액은 18억5,000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인 약 9억2,000만원까지 이주비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이자는 조합에서 우선 대납하고, 입주 시점에 조합들이 후불 형태로 대출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해제(안)이 오는 12월 1일 조기 시행되면서 이주계획도 발빠르게 수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비는 조합원이 재건축 공사 기간 임시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전·월세 자금이다. 통상적으로 조합원 개개인이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도록 조합이 주선해 준다. 대출이자는 조합원 스스로 부담하거나 조합이 사업비 형태로 무상 지원하는 2가지 경우로 나뉜다. 

 

한편 오는 12월 1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는 시공사가 시장금리 이하로 조합에 과도한 혜택을 주는 행위를 금하게 된다. 이사비,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 시공과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해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게 핵심이다.  

 

 

도곡삼호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정비구역 면적은 11,042㎡이다. 총 2개동 144세대로 현재 최고층은 12층이다. 기 적용된 용적률은 169%였지만 재건축 용적률 299%를 새롭게 적용받으며 18층 308세대로 다시 태어난다. 도곡로-언주로와 맞붙은 데다가 바로 앞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있어 강남구 재건축 단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5월 변경된 주요 건축계획은 대형평형을 늘리기 위한 세대 평형 비율 변경과 사업성 증가를 위한 지하주차장 연면적(304㎡) 증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당초 조합원 분양을 1+1 분양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다주택자 세금 부담 영향으로 대형 평형을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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