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과천주공8·9단지, 건축심의 이달 예정…5·10단지 앞서나갈지 주목

 

'디에이치 르빌리스'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과천주공8·9단지(통합 재건축)가 이달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번에 통과하면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과천주공5단지와 8·9단지, 10단지가 비슷한 시점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재건축 진행 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게 업계 지배적인 관측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이달 말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건축심의를 통과하게 될 경우, 사실상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8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형진 조합장(2기)도 올해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 출범이 가장 늦었던 과천주공10단지는 아직 교통영향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재건축을 진행 중인 4개 사업장의 조합설립인가일은 ▲과천주공4단지(2018년 3월) ▲과천주공5단지(2020년 1월) ▲과천주공8·9단지(2021년 2월) ▲과천주공10단지(2021년 8월)로 정리된다. 조합 출범이 2~3년 빠른 과천주공4단지는 현재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 다음 타자인 과천주공5단지는 건축심의 보류결정을 받아 신임 조합장 체제 하에 보완을 진행해야 한다.

 

총 공급 예상 세대 수는 2,831세대다. 평형대별로 살펴보면, ▲59㎡(231세대) ▲74㎡(205세대) ▲84㎡(1,470세대) ▲94㎡(395세대) ▲99㎡(264세대) ▲119㎡(91세대) ▲124㎡(152세대) ▲130㎡(8세대) ▲146㎡(8세대) ▲펜트하우스(7세대)로 계획이 잡혀 있다. 약 700세대 정도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평형대와 공급물량은 향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때 최종 결정된다.

 

과천주공9단지와 8단지는 각각 2010년, 2014년 재건축 안전진단(D등급)을 통과했다. 이후 2019년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2020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이듬해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협력업체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주성C.M.C 등이 존재한다. 희림건축사사무소 용역 계약금액은 약 62억원이며, 정비업체인 주성C.M.C는 건축 단위면적당으로 받는다.

 

한편, 상가 소유자 전체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조합정관에 주택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비율을 0.1로 정했다. 종전의 부대복리시설 가액이 분양주택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에 0.1을 곱한 가액 이상일 경우 1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상가 지분이 큰 조합원의 경우, 상가를 받고도 남은 권리가액이 분양주택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에 0.1을 곱한 가액 이상일 경우 주택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들어온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인 SMDP와 협업해 환경적·입지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밍은 '디에이치 르빌리스'로 불어 정관사 LE와 더 없는 행복을 뜻하는 BLISS가 합쳐진 단어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끔 커뮤니티시설에 중점을 두겠다는 각오로 전해진다.

 

과천주공8단지는 총 12개동 1,400세대로 구성돼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28%, 14%다. 과천주공9단지는 총 17개동 720세대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28%, 14%다. 과천주공9단지가 소형평형 위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큰 차이다. 과천역(4호선)과 관문초등학교, 양재천을 품고 있어 거주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