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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 나우동인 설계사 낙점…조합원 전세대 복층·층고 3.7m

지난해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킨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근 설계사무소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낙점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동인이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조합원 전 세대는 층고 3.7m의 복층구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들은 18층 이상의 로얄층을 선정해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전체회의에서 설계 용역업체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은 KB부동산신탁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손발을 맞춰 건축심의를 준비하게 됐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 세대에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약 17평을 추가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재건축 후 41평형을 배정받게 될 경우, 기존 41평보다 서비스 면적이 약 30평 늘어나게 되면서 실사용면적은 64평이라는 설명이다.

 

복층형 구조는 조합원 세대에게만 제공된다. 복층형 구조는 바닥에 전달되는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분산되기 때문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층간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는 층간 차음재를 2배 넣는 것으로 안내됐다. 일반분양 세대는 2.5m 층고의 단층형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과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게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다.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세대당 주차 대수를 2대로 잡았고, 주차공간도 2.6m로 확보했다. 전 주동에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층고도 2.7m로 계획을 수립했다. 소유주만을 위한 호텔급 편의 서비스도 조합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그랜드 로비 ▲소유주 전용차고 ▲캠핑카 주차공간 확보 ▲세대 공용창고 등의 서비스 공간을 구상했다.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을 때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30평형대 소유주의 분담금은 ▲30평형(3.11억원 환급) ▲34평형(0.85억원 환급) ▲38평형(0.79억원 부담) ▲41평형(2.52억원 부담)에 따라 변화한다. 기존 41평형 소유주의 분담금은 ▲30평형(6.72억원 환급) ▲34평형(4.47억원 환급) ▲38평형(2.81억원 환급) ▲41평형(1.08억원 환급)으로 바뀐다. 41평형 소유주는 분담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안내됐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3.7m 층고 가능성을 두고는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현실 가능한지를 두고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분양(2.5m)과 1.2m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제안된 설계내용은 향후 사업절차를 겪을 때마다 바뀌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의도 공작 아파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높이는 200m(50층 이하)로 설정돼 있다.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총 570세대로. 이중 조합원 물량은 373세대다. 조합원 물량은 ▲30평형(56세대) ▲34평형(105세대) ▲38평형(103세대) ▲41평형(68세대) ▲48평형(35세대) ▲59평형(6세대)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4평형(48세대) ▲30평형(32세대) ▲34평형(42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공공임대주택은 ▲24평형(10세대) ▲30평형(35세대) ▲34평형(30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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