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먼저 갈게' 과천주공8·9단지,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사시 토대 마련

'디에이치 르빌리스'로 재탄생을 꿈꾸는 과천주공8·9단지(통합)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단지 내 걸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건축심의는 일부 조건을 전제로 통과한 만큼 향후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도 이행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와 10단지와의 재건축 속도 차이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는 지난 달 건축심의를 마치고 사업시행계획(안) 마련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안)을 받겠다는 이형진 조합장(2기)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건축심의 보류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와 아직 교통영향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과천주공10단지를 절차상 앞서게 됐다.

 

과천주공8·9단지는 재건축 후 총 2,831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평형대별로 보면, ▲59㎡(231세대) ▲74㎡(205세대) ▲84㎡(1,470세대) ▲94㎡(395세대) ▲99㎡(264세대) ▲119㎡(91세대) ▲124㎡(152세대) ▲130㎡(8세대) ▲146㎡(8세대) ▲펜트하우스(7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조합원·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제외하고 약 700세대 정도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평형대별 정확한 공급물량은 관리처분 단계에서 수립된다.

 

과천주공8단지와 9단지는 각각 2014년, 201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2019년 2월 재건축 정비계획(안)과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고, 이듬해 추진위윈회(동의율 51.44%)가 출범했다. 2020년 9월 주민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주성C.M.C) ▲설계자(희림건축사사무소) ▲감정평가사(하나감정평가법인) 등을 선정했다. 정비업체인 주성C.M.C와의 계약금액은 ㎡당 1,260원이다.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과천주공8·9단지는 현재 협력업체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조건부 건축심의를 받아낸 상황이다. 이후 재건축 절차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종전자산감정평가→조합원 분양→관리처분계획(안) 인가→조합원 이주→철거→착공 순으로 이뤄지게 된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부터 120일 이내 토지등소유자에게 사업시행인가 내용과 분양신청서, 개략적인 부담금 내역 등을 통지해야 한다.

 

상가 소유자들은 종전 소유 부대·복리시설의 가액이 분양주택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에 0.1을 곱한 가액 이상일 경우, 1주택을 받을 수 있다. 대지지분이 큰 상가 소유자들은 상가를 공급받고 난 이후에도 분양주택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에 0.1을 곱한 가액 이상이 남아 있을 경우 1주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과천주공8·9단지 조합을 이끌고 있는 이형진 조합장은 1기 집행부 상근이사부터 조합에 몸담아온 인물로,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데이콤과 KTSkylife에서 근무했다. 2020년 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을 때, 조합원들에게 ▲빠른 재건축 ▲투명한 재건축 ▲합법적 재건축 ▲조합원 이익 최우선을 공약으로 걸은 바 있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