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정상화 구슬땀' 한남하이츠, 최고층 높이 변경 추진…15일 임시총회

새 집행부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남하이츠가 조합 운영 정상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이달 임시총회를 열어 최고층 높이 변경을 추진한다. 동시에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UN Studio-에스파스 컨소시엄이 설계 경쟁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선정방법을 위한 안건도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하이츠는 이달 15일(토)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1호 안건(최고층 높이 변경 진행의 건) ▲2호 안건(소송대리인 선임계약의 건) ▲3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4호 안건(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 ▲5~6호 안건(감정평가·설계자 선정방법 추인의 건) ▲7~8호 안건(총회비용 추인, 전자투표 승인) ▲9호 안건(대의원 해임의 건) 등이다.

 

이중 중요한 안건은 재건축 사업과 관련된 '높이 상향 조정'이다. 현재 20층으로 설계된 한남하이츠의 최고 층수를 서울시의 현재 정책에 맞게 상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에 따라 총회결의가 필요한 업무와 이사회 위임계약들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제1호 안건과 제3호 안건은 조합에서 발의한 안건이다.

 

1호·3호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조합원 발의로 임시총회 상정된다. 2호·5호·6호·7호·8호 안건은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안건들로, 다수의 조합원들이 임시총회 안건으로 올리자는 데 의견을 모아 투표로 진행되는 건들이다. 4호·9호 안건은 대의원회 지연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계속해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발의한 안건이다.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위해 대의원들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안건으로 보면 된다.

 

통상적으로 재건축 사업은 조합→이사회→대의원회→총회를 거쳐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한남하이츠는 그동안 대의원회와 총회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이 길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정상적인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한남하이츠는 올해 1월 예산(안) 승인을 위한 총회를 거친 뒤, 공동사업시행자인 GS건설과 함께 정비업체·도시계획업체 등을 선정했다. 상반기에는 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시범사업에도 참여했다.

 

한남하이츠는 기본계획→안전진단→정비계획→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앞두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에는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토지 문제(7건)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정비계획(안) 상 구역면적은 48,837㎡, 용적률은 230.55%로 계획이 잡혀 있다. 건축연면적은 180,281㎡다.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사업 대상 면적을 확정짓게 되면, 설계변경을 위한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변경된 설계안이 확정된 다음에는 지난 2020년에 받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다시 인가받아야 한다. 이후엔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 감정과 재분양 신청을 진행한다. 현재 한남하이츠 조합은 ▲설계변경(설계업체) ▲관리처분계획(정비업체) ▲토지 문제 정리(한남하이츠 컨설팅) 등 크게 3가지 주요 업무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