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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플랜vs에이앤유' 대교아파트, 협력업체 선정 임박…19일 총회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정비계획(안) 입안 및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설계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대교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에서 조합 방식의 정비사업으로 선회한 사업장으로,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절차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주민동의 50%) 승인을 받은 대교아파트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19일(토) 주민총회를 열어 정비계획(안) 입안과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안건을 상정한다.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해선 주민동의율 66.7%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총회 당일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과 시아플랜이 대교아파트 설계권을 두고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업체는 영등포구청 자격심사 결과 상위 4개 업체가 맞붙는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나인원한남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반포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메이플자이(신반포 한신4지구) 등 한강변 쪽 설계 실적을 앞세워 최고급 아파트 설계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알려져 있다. 시아플랜은 여의도파크원 빌딩과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을 설계한 업체로, 고층 건물을 주요 트랙레코드(실적)로 보유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다.

 

대교아파트는 여의도동 41번지에 속해 있어, 대교상가(여의도동 41-1번지·41-2번지)와 별도 지번의 건축물로 지정돼 있다. 대교아파트와 대교상가(A·B)가 3개 필지로 나뉘어 있는 만큼 상가를 제척한 상황에서도 재건축은 가능하다. 상가는 영등포구청이 지난 2018년 3월 15일 공람공고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에서도 제척돼 있다. 5년 전 대교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선 적이 있다.

 

올해 4월 열람공고된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대교아파트와 대교상가의 통합개발을 가정해 하나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설정됐다. 추진위원회도 아파트와 상가부분의 사업추진 속도 차이로 인해 서울시청·영등포구청에서 통합개발을 강제할 수 없으며, 그간의 협의 과정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단독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정비계획(안) 입안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1975년 9월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총 4개동 576세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 기적용된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05%, 17%다. 현재 여의도 내에선 시범아파트 ▲한양아파트 ▲수정아파트 ▲진주아파트가 현 시점에서 비례율을 공개하며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시범·한양·수정아파트는 신탁 방식으로, 진주아파트는 조합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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