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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여의도 시범, 8월 정비구역 지정될까…평형 설문조사 완료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번 달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라가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7년 6월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지 6년 만의 정비구역 지정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범아파트는 작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이 될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받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와 한국자산신탁은 소유주들에게 이달(8월) 중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이 가능할 것 같다며, 정비계획(안) 결정 고시가 이뤄지게 될 경우 지난 달 진행한 희망평형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축심의에 착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2023년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하는 전체회의(예산안 등)는 추석 명절 안팎으로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달 희망평형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약 73%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는 올해 3월 공람공고된 정비계획(안) 상 설계안을 가지고 소유주들의 선호도(선호평형·부대복리시설 등) 파악 목적으로 진행됐다. 향후 예정된 건축심의는 ▲건축물의 향과 일조량 ▲도시미관 증진 계획 ▲단위세대의 공간구성 및 적정성 ▲건축물 구조계획 ▲지하주차장 설계 등이 들어간다.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양아파트·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에 나선 것과 달리,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설계 변경 등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완료한 후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축심의를 통해 기본설계 정도는 확정짓고 나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투트랙으로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공사 선정 소요 기간은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원효대교 부근에서 한강 조망 세대를 더 늘리기 위해 설계사(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와 교육영향평가업체 등과 협업하고 있다. 현재 1,584세대인 시범아파트는 재건축 후 2,466세대(임대주택 300세대)로 늘어난다. 올해 3월 공람공고된 정비계획(안)에 기재된 공급물량(2,488세대)보다 22세대 줄었다. 이처럼 설계 변경에 따라 평형대별 배정 수와 예상 공급물량은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바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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