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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시험대' 압구정 재건축, 신통기획 내주 연달아 공개

압구정2·3·4·5구역 재건축 조합이 다음 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설명회를 양일 간 개최한다. 4개 구역은 2년 조합원 실거주 요건을 피하고자 지난 2021년 나란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건축심의를 준비해 오던 압구정2·3·4·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사업으로 선회했고, 지구단위계획 발표에 앞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3·4·5구역은 조합설립 2년 만에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안)과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압구정3구역(광림교회·25일 오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압구정2구역(압구정교회·25일 오후 2시 30분) ▲압구정4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1시) ▲압구정5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3시) 순으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속통합기획(안)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아나가는 게 통상적인 절차다. 올해 중 압구정 지구단위계획도 발표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주요 관심사로는 용도지역 상향과 층수 계획이 꼽힌다. 압구정3구역은 올해 2월 주민대표 간담회에서 기존 35층에서 49층으로 층수 상향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한강을 접한 전면부 층수도 기존 15층에서 20층으로 확대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3호선 압구정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은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도 이뤄지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지난 2021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기초로 시작됐다.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One Team)을 이뤄 공공성이 확보된 정비계획(안)을 사업 초기부터 수립하는 만큼, 절차와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공지원이 가미된 민간 정비사업 유형으로, 현재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대부분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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