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포스코이앤씨vs대우건설, 여의도 공작아파트 두고 2파전…공고 임박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공작아파트는 작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첫번째 구역지정 타이틀을 얻어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공작아파트 시공권에 관심을 타진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공고에 맞춰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공작아파트가 시공사를 먼저 선정할지 관심사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오는 8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구역지정을 받은 곳으로, 올해 5월 주민전체회의에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무소로 낙점하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들에게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17평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다.

 

현재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합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실 공작아파트에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온 곳은 대우건설이지만, 조합원들의 표심은 포스코이앤씨를 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에도 관심을 내비치는 상황에서 공작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주민 간 시공사 선정 순서를 두고 경쟁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공작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한양아파트에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의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공사 선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대외 여건을 감안할 때, 조합원들 입장에선 복수의 건설사들의 선의의 경쟁을 펼칠수록 돌아오는 혜택이 많을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 DL이앤씨 등은 시범아파트·삼부아파트 등 규모가 큰 사업장 위주로 집중하는 분위기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작년 8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할 때 공공주택(장기전세) 기부채납을 전제로 정비계획안을 만들었다. 2017년 공람 당시 순부담률은 5.46%였지만, 지난해 8월 도계위를 통과될 때 순부담률은 12.97%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구역면적이 협소하다보니 정비기반시설 대신 공공주택(장기전세) 기부채납을 통해 사업구역(16,929㎡) 대부분이 공동주택 택지(16,857㎡)로 활용된다.

 

원래 용도지역(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하며 건축물은 기존과 같은 4개동으로 지어진다. 예정 법적상한용적률은 571.4%다.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을 때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30평형대 소유주의 분담금은 ▲30평형(3.11억원 환급) ▲34평형(0.85억원 환급) ▲38평형(0.79억원 부담) ▲41평형(2.52억원 부담)에 따라 변화한다. 기존 41평형 소유주의 분담금은 ▲30평형(6.72억원 환급) ▲34평형(4.47억원 환급) ▲38평형(2.81억원 환급) ▲41평형(1.08억원 환급)으로 바뀐다. 41평형 소유주는 분담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안내됐다.

 

물론 앞선 추정분담금 예상 내역은 향후 계속해서 바뀐다. 시공비 증가에 따른 사업비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만간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위원장 송건화)가 의견 조율을 통해 내보낼 시공사 입찰공고문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