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현장 취재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균일화된 기사 품질을 추구합니다. 당사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조합으로부터 광고비는 받지 않습니다.

'이재성vs최정희' 은마아파트, 조합 창립총회 임박…후보자 공약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카운트다운에 들어선 가운데, 약 1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재건축 사업을 이끌 수장이 누가 될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이달 19일(토) 오후 2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조합정관 확정) ▲제2호(상가 독립정산제 업무 협약서) ▲제3호(조합 임원 선임) ▲제4호(조합 대의원 선임) ▲제5호(행정업무규정) ▲제6호(예산회계규정) ▲제7호(선거관리규정) ▲제8호(2023년 사업비·운영비 예산) ▲제9호(자금 차입) ▲제10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11호(토지소유권 이전등기 절차 이행 소송을 위한 위임계약 체결) 등이다.

 

관심을 모으는 안건은 단연 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갈 집행부 선임이다.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재성 후보(기호 1번)는 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이자, 부동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둔 한국에셋개발을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재성 후보는 ▲동일평형 마이너스 분담금 실현 ▲전 조합원 100% 원하는 평수 이동 ▲조합원 권리 및 이익 보장 ▲이권 카르텔 배제 등을 핵심 공약 사항으로 내세웠다. 준공 후 1년 이내 자산가치 50억원 규모의 아파트를 만들고 같은 평형으로 이동할 경우 분담금 환급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기호 2번으로 나선 최정희 후보는 현재 은마아파트 추진위원장이다. 최정희 후보는 ▲2년 내 이주 시작(정비계획 변경 시 6개월 추가) ▲미리 보는 모델하우스 ▲분담금 낮추기 ▲확실한 고급화 등을 내세웠다. 이중에서도 2년 이내 이주를 약속한다는 문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은마반상회를 이끌었던 최정희 후보는 2022년 3월부터 추진위원장을 맡아 업무를 수행해 왔다.

 

창립총회 당일 두 후보자는 5분의 선거 연설 시간이 주어질 전망이다. 현재 은마아파트 토지등소유자는 4,805명으로, 이중 선거권이 없는 자(543명)를 제외하고 확정된 선거인 수는 4,262명이다. 토지등소유자 대비 선거인 비율은 약 88%다.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이끌게 될 조합 임원은 ▲조합장(1명) ▲감사(1명) ▲이사(5명)로 임기는 3년이 부여된다. 임기 없는 종신제로 뽑히는 대의원은 125명이다.

 

조합 임원 및 대의원 투표는 ▲사전투표(은마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우편투표(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총회당일투표(양재 AT센터 제2전시장) 등으로 이뤄진다. 창립총회가 진행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20%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은마아파트 창립총회가 무사히 성료돼 올해 하반기 내로 강남구청의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될 경우,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는 49층 층고상향과 GTX-C(삼성역~양재역 구간) 관련 과제들을 차례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은마아파트는 올해 2월 재건축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진행했고, 최고 35층 설계안으로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층수를 35층에서 49층으로 높이기 위해선 정비계획(안) 및 구역지정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만 층수가 올라간다고 일반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명의 후보가 분담금 발생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공약은 서울시로부터 용적률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 여부와 관련 있다. 올해 2월 발표된 은마아파트 추정비례율은 약 100.47%다. 추정비례율은 총수입 추정액(15조2,424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5조2,135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평가 추정액(9조9,815억원)으로 나눠 계산된 결과값이다.

 

기존 30평(전용면적 76㎡)을 소유한 집주인이 가장 큰 평형대인 전용 109㎡를 선택할 경우 추가 분담해야 할 금액은 7억7,644만원으로 나왔다. 전용 59㎡로 줄여서 분양 신청할 경우에만 약 1억5,431만원 정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평형대를 유지하거나 늘려서 신청할 경우 최소 4억2,000만원에서 최대 7억7,644만원까지 분담금이 나오는 것으로 계산된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