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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44평·49평→47평' 이촌 한강삼익, 사업시행계획 변경 카운트다운

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가 건축심의를 다시 통과하면서 3년 전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 조망권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는 1동(대형 평형)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고 있는 중이다. 앞서 지난 6월 16일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 안건을 포함한 2023년 정기총회를 마친 바 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이촌 한강삼익아파트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공람공고를 다음 달 4일(월)까지 진행한다. 3년 전과 달라지는 점은 당초 한강을 접한 2개동이 44평(114㎡)과 49평(129㎡)으로 이뤄져 있으나, 이를 47평(122㎡) 한 타입으로 통일시켰다. 단위세대 면적 변경으로 인해 전체 세대 수는 기존 329세대에서 3세대 줄어든 326세대로 바뀐다. 주동코어 및 입면디자인도 변경된다.

 

새롭게 바뀌는 평형대별 물량은 ▲44㎡(52세대) ▲84㎡ A·B·C(179세대) ▲122㎡ A·B(95세대)로 구성된다. 3년 전과 비교할 때, 44㎡는 동일하고 84㎡는 5세대 늘어났다. 용적률은 259.76%에서 259.91%로 0.15%p 소폭 상승했다. 건폐율은 18.87%에서 18.77%로 0.1%p 개선됐다.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총 4개동, 지하3층-지상30층을 짓는 프로젝트다.

 

정비구역 면적은 17,191㎡며, 연도형 상가(존치)를 제외한 대지면적은 15,112㎡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강삼익아파트는 2020년 첫번째 사업시행계획(안) 인가시점을 기준으로 종전자산감정평가를 완료한 상황이라,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분양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조합원 분양신청과 한국부동산원 검증 등을 거친 후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작업 등을 후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재건축을 통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주동은 최대 30층이다. 한강삼익아파트가 이번에 통과시킨 건축심의는 통경축(조망을 확보할 수 있게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과 신용산초등학교 일조권 관련한 높이 제한 사항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토지등소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존 사업시행계획(안)의 일부 내용(설계·평형 변경)이 변경되면서 관련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사는 DL이앤씨다.

 

1979년 준공된 아파트는 2개동 총 252세대로, 한강을 일자로 바라보는 1동이 대형평수로 이뤄져 있고 상가를 마주하는 2동이 중형평형대다. 한강삼익아파트는 남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지만 중경고등학교와 붙어있고, 북쪽으로는 신용산초등학교가 있다. 현재 1동이 자리잡은 곳에 고층 아파트를 올릴 경우 신용산초등학교의 일조권을 침해할 수 있어 저층부를 짓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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