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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 完' 과천주공4단지, 조합원 재분양 연말…착공준비 구슬땀

 

과천주공4단지가 연초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석면해체·건축물 철거 작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합은 철거 기간동안 기존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작업을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주에는 외곽방음벽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전면 재분양 신청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이달 16일(화) 석면해체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석면을 먼저 제거한 후 건축물 해체를 하는 수순이다. 석면해체에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건축물 철거 기간을 감안하면 실착공은 연말 혹은 내년 초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라매상가 미이주로 인해 이주 완료한 세대가 경제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명도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주공4단지는 올해 3월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조합원 재분양신청을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설계변경에 착수했고, 바로 당해연도에 건축·경관위원회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금번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평형이 많아졌고, 전 평형이 3베이에서 4베이로 바뀌었다. 또한 인동거리 완화로 일조권을 확보하는 방향에 맞춰 동별 배치도와 평면도를 다시 구성했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으로 ▲84타입(95세대 증가) ▲99타입(37세대 증가) ▲106타입(4세대 증가) ▲118타입(2세대 증가) 등 총 138세대의 중대형 평형이 생겼다. 재분양을 다시 진행할 경우, 조합원들이 받을 수 있는 84타입 이상의 중대형 평형이 많아진 것이다. 중대형 평형은 전체 공급 세대 수의 약 62.9%를 차지한다. 기존 관리처분계획(57.8%) 대비 약 5.1%p 증가했다.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당시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20년 1월이다. 이후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했고, 향후 착공일정을 감안해 추가 물가지수를 반영해 지난해 공사비를 알렸다. 현재 설계변경된 내용으로 공사비를 다시 산출하고 있으며, 조만간 조합에 알릴 예정이다. 착공 전까지 조합과 건설사 간 협의를 통해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역 면적은 60,678로, 공동주택용지와 정비기반시설용지가 각각 55,948㎡, 4,730㎡로 구성된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88%, 20%다. 지하3층-지상35층 규모로 최고높이는 115m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현재 세대 수는 아파트(1,110세대)와 상가(78세대)를 합쳐 1,188세대다. 재건축 후 지어지는 아파트 세대 수는 1,445세대로, 현재(1,110세대) 대비 약 30% 늘어난다. 일반분양 물량은 약 300세대 정도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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