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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 앞둔 서초삼풍, 신탁 방식으로 가닥…10일 중재회의 관심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하는 서초삼풍아파트(2,390세대)가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업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이달 중순경 예비신탁사로 선정된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물론 2개 준비위원회가 설립돼 있는 만큼 여전히 통합을 위한 과제는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신탁방식을 택한 서초삼풍아파트가 하반기 정밀안전진단 통과와 더불어 정비계획(안) 수립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지 관심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기석)는 이달 3일(목)부터 6일(일)까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전자투표는 정비사업 방식(신탁vs조합)과 예비신탁사(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를 묻는 질문으로, 조사 대상은 서초삼풍아파트 소유자 중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가입한 약 500여명이다.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집계자료에 따르면,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진행에 찬성한 비율은 약 99%다.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동일한 수치(99%)로 집계됐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예비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을 통한 재건축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당장 다음 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현장조사가 실시된다.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021년 임시단체로 설립돼 소유자들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삼풍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현재 서초삼풍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위한 2개 준비위원회가 공존하고 있다. 이에, 서초구청은 2개 단체 중재를 위해 이번 주 목요일 민간 전문가 입회 하에 중재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1988년 준공된 서초삼풍아파트는 총 2,390세대로 이뤄져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 중대형 평형 위주(31평·45평·46평·56평·57평·58평)로 구성돼 있으며, 기 적용된 용적률은 221%다.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서초삼풍아파트의 정비계획상 용적률로 274%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초진흥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감안해 층수는 49층으로 재건축 사업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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