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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인정아파트, 중앙하이츠 브랜드 단다…2027년 입주 정조준

준공 35년차에 접어든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사로 중앙건설을 선정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본격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당동 인정아파트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지난 22일(일) 시공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인정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중앙건설(중앙하이츠)과 신성건설(신성미소지음)이 맞붙은 결과, 중앙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급격하게 오른 공사비로 인해 시공사들의 선별 수주가 많아지는 거과 달리, 인정아파트는 건축심의 후 4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며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우개발㈜은 작년 4월 29일 중앙건설㈜을 흡수합병하며 건설사명을 '중앙건설'로, 기존 동우개발 상호는 시행법인으로 역할을 나눴다. 지난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한 동우그룹은 건설산업에선 중앙건설㈜의 주거 브랜드 '중앙하이츠'를 통해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개발산업은 디벨로퍼인 동우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동우그룹의 건설 포트폴리오는 주로 관급 공사였지만, 중앙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중앙하이츠를 지난 2021년 인수하며 민간주택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주로 100세대 전후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을 중심으로 수주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공공과 민간건설의 수주량은 6:4 비율로, 향후엔 정비사업 부문을 전체 매출액의 60%까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앙건설㈜은 합리적인 공사비와 브랜드(중앙하이츠) 경쟁력을 통해 소규모 주택정비 시장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정비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잘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사당동 인정아파트는 금번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외에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닥터빌드씨앤디를 선정했다. ㈜닥터빌드는 정비사업 요건 검토와 사업수지 분석을 통해 사당동 인정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왔던 회사다. 둔촌동 모아타운 PM(Project Management) 업체이기도 한 ㈜닥터빌드는 강서구 등촌동(643번지)과 성북구 길음동(635-168번지) 일대를 주민제안 방식의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1개동 55세대로 이뤄진 사당동 인정아파트는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총 84세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역면적은 2,921㎡며, 용적률과 직결되는 건축 연면적은 13,460㎡(지상층+지하층)다. 인정아파트는 서울시 건축법 특례를 적용하며 상향된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받았고,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속도감 있게 개발 진도를 빼고 있는 상황이다. 인정아파트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한 지 3일만에 95% 이상의 동의율을 기록한 곳이다. 이는 주민들의 개발 염원이 높음을 의미한다.

 

인정아파트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발판 삼아,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포함) 인가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조합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빠르게 도모하고자 2024년 이주,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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