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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5구역, 조합원 분양신청 착수…시공사 GS건설 불안 잠재울까

방화5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12월 초까지 조합원(798명)을 상대로 분양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분양신청 작업과 더불어, 주거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액·상가세입자에 대한 영업손실보상액·현금청산자 손실보상 협의 등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도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총회 의결과 구청 접수는 내년 1분기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정관성 조합장)은 연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목표로 조합원 분양신청에 착수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72조(분양공고 및 분양신청)에 따르면, 방화5구역은 GS건설과 공사도급가계약 체결일('23.06.09)로부터 120일 이내 분양신청 통지를 해야 한다. 분양신청통지일로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받아야 한다.

 

분양신청 통지와 함께 조합원들이 보유한 개별 물건의 종전자산평가액과 분양 시 예상되는 분담금 추산액도 최근 통지됐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분양받을 건축물의 종후자산평가액(조합원 분양가)에서 조합원들의 권리가액(종전자산평가금액X비례율)을 공제한 차액이다. 개별 물건 평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대한감정평가법인(조합 선정)과 더밸류감정평가법인(강서구청 선정) 2개사가 업무를 수행했다.

 

방화5구역은 시공사인 GS건설의 잇단 부실시공으로 인해, 향후 이주비 및 중도금대출을 위한 PF대출 관련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이 GS건설 측에 궁금해 하는 사항을 담은 의견서를 공문 형태로 최근 발송했다. 조합원들은 ▲GS건설의 신용등급이 변할 경우, 이주비 대출 문제 여부 ▲방화5구역 지하주차장 시공방법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조합원 변제 방법 등을 궁금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5구역은 작년 9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을 택했다. 조합 내부적으로 계약협상단을 구성해 작년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협의를 거쳐 공사도급계약서(안)을 만들었다. 이듬해 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체결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총 공사비는 5,214억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약 589만원이다. 공사비는 조합이 제공한 설계도서에 철거공사비 및 석면조사·해체·제거 비용이 포함돼 있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 후 35개월 이내다. GS건설은 미분양 발생 시, 할인분양 없이 일반분양가 100%로 대물변제를 보장한다는 약속도 했다.

 

대안설계는 경미한 수준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지침을 줬다. 예상되는 주택공급 물량은 1,657세대로, 분양주택과 공급주택은 각각 1,596세대, 61세대로 분류된다. 전용면적으로 살펴보면 ▲60㎡ 미만(554세대) ▲60㎡-85㎡ 이하(898세대) ▲85㎡ 초과(205세대)다. 대상지 면적은 98,737㎡며, 건축연면적은 292,204㎡다.

 

한편, 방화5구역은 전 조합장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전까지 해당 정비구역 내에서 실거주를 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아 올해 1월 보궐선거를 통해 교체됐다. 정관성 조합장은 올해 1월 보궐선거로 전임자 잔여임기를 채웠고, 올해 7월 정기총회에 다시 단독 입후보해 새롭게 임기를 부여받았다. 정 조합장은 월 급여와 상여금을 받지 않고 조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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