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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높이 75m→105m' 북가좌6구역, 정비계획 변경 가시권 돌입

서대문구 북가좌제6주택재건축(이하 북가좌6구역)이 조합설립 3년 만에 정비계획 변경을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안) 변경 내용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 차원에서, 공원·도로 면적을 줄이고 아파트 지을 땅을 확보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난 22일(목) 설명회를 계기로 2년을 끌어온 정비계획 변경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건축심의에 착수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6월 14일(수)부터 7월 17일(월)까지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공람공고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4조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서대문구청은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이달 22일(목)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올해 하반기엔 정비계획 변경(안) 고시가 날 전망이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의 공동주택 획지는 기존(77,592㎡) 대비 약 13% 늘어난 87,666㎡로 면적이 확대됐다. 공원과 도로가 각각 66%, 15% 줄어든 영향이다. 총 구역면적은 104,656㎡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87,666㎡) ▲종교시설(870㎡) ▲근린생활시설(521㎡) ▲공원(6,000㎡) ▲도로(7,108㎡) ▲공공·문화체육시설(2,500㎡)로 구성된다. 공원 하부에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하며, 체육관에는 수영장과 같은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의 일부 면적(7,674㎡)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됐다. 정비계획 변경(안) 상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각각 12,721㎡, 91,934㎡다. 정비계획상 용적률과 법적상한 용적률은 각각 212.78%, 249.88% 이하로 계획이 수립됐다. 높이는 기존 75m에서 105m로 약 30m 가량 높아졌고, 최고층수는 24층에서 34층으로 상향 조정됐다.

 

예상되는 주택공급 물량도 기존 1,903세대에서 1,984세대로 늘어났다. 타입별 주택 수는 ▲60㎡ 이하(505세대) ▲60~85㎡ 이하(1,000세대) ▲85㎡ 초과(479세대)로 구성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1,707세대, 임대주택은 277세대다. 물론 앞선 세대 수는 건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정비계획안 상 계획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임대주택은 분양주택과 차별 없이 외관, 마감 등을 동일하게 계획해야 하며 동·호수 배정도 조합원과 동일 시간대에 공개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지 내에는 북가좌초등학교(북측)와 가재울중·고등학교(동측), 해맑은유치원 등이 위치해 있다. 북가좌초등학교 경계에서 200m 이내 포함돼 있어 상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심의를 받을 때 교육환경영향평가도 진행해야 한다.

 

북가좌6구역은 현재 이규용 조합장이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제1·2대 조합장으로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임기만료(2년)에 따른 재선임(3년)으로 2025년까지 임기를 연장했다. 현재 협력업체로는 ▲시공사(DL이앤씨) ▲사업대행(한국토지신탁) 등이 있으며,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ACRO) 적용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이밖에도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2년 후 100% 납부 조건을 내걸었으며, 권리가액이 조합원 분양가를 초과할 경우 발생하는 환급금은 계약 시 선지급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39개월(철거 4개월 포함)로 설정했으며 가전제품과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은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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