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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율 245%' 방배5구역, 관리처분 변경…3월말 터파기 착수

디에이치방배로 새롭게 거듭날 방배5구역이 구역 내 오염토를 모두 걷어내고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2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방배5구역은 남은 인허가 작업들을 공사 기간 내 병행할 예정이다. 총 3,065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방배5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약 13억원대, 101㎡ 기준 약 15억원대에서 결정됐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올해 통과시킨 관리처분계획(안) 상 비례율은 약 245%로 결정됐다. 통상적으로 비례율은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지표며, 추정분담금을 결정한다. 조합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제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분담하거나 혹은 환급받을 수 있다.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을 곱한 결과값이다.

 

국민평형인 84㎡ 기준,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약 4,000만원이며 일반 분양가는 평당 약 5,000만원 수준이다. 물론 향후 사업비 변동에 따라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 변동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 방배5구역도 현대건설과 시공비 증액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 관련한 숫자들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배정 현황은 향후 인허가 과정과 한국부동산원 타당성 검증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현재 방배5구역은 암반이 많은 지역이라 발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부착된 공사안내문에 따르면, 전체 공사기간은 작년 7월 29일부터 시작해서 2026년 8월 말까지다. 발파 공사기간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1공구(도구로 방면)와 2공구(방배중앙로 방면)를 각각 보우건설㈜과 선풍토건㈜이 전문건설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역면적은 176,496㎡며,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41%, 17%다. 총 주택공급계획은 3,065세대며 이중 조합원에게 배정된 물량은 '1+1'을 포함해 1,522세대다. 소형 임대주택과 보류지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약 1,244개다. 전체 주택공급물량 중 일반분양 물량이 40%를 넘는다. 조합 입장에서 일반분양 수입은 곧 매출액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높은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 높은 사업성은 곧 조합원들의 추정분담금을 낮추는 구조로 연결된다.

 

방배5구역의 일반분양 시점은 올 하반기로 업계는 보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지난해 진행하기로 예정됐지만,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 방배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현장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 경기상황을 보며 일반분양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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