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구역에 지어질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특별·일반공급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대상자 추천점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1,000세대급 대단지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는 건 한신아파트 이후 25년 만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점수를 발표했다. 13개 타입 중 4개 타입(59A·59B·70A·70B) 총 10개가 배정된 가운데, 119명이 지원해 약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청은 특공물량의 2배수까지 추천·예비점수를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59㎡ 소형주택의 청약 최고점이 나란히 86점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70A 타입의 경우 청약 최고점이 56점으로 집계됐다. 조합원이 로얄층을 많이 선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9A의 경우 4등과 5등이 적어낸 점수는 62점으로 동일한데, 점수가 같을 경우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재직기간으로 등수를 나눴다.
주택형 | 59A | 59B | 70A | 70B |
추천점수 | 86점(1등), 73점(2등), 65점(3등), 62점(4등) | 86점(1등), 57점(2등) | 56점(1등) | 85점(1등), 82점(2등), 63점(3등) |
예비점수 | 62점(5등), 57점(6등), 55점(7등), 52점(8등) | 50점(3등), 43점(4등) | 46점(2등) | 59점(4등), 59점(5등), 58점(6등) |
특공물량 | 4 | 2 | 1 | 3 |
신청자수 | 49 | 23 | 5 | 42 |
중기청은 당첨예정자 및 예비대상자에 한해 개별 문자 통보를 마친 상태다. 14일(월) 열리는 특별공급 인터넷 청약접수를 진행해야 하며, 미신청할 경우 당첨자 선정 및 계약이 불가하다. 물론 생각이 바뀌어 청약 계획을 철회하더라도, 향후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기관추천 물량에 다시 청약할 수 있으며 별도 감점도 없다.
중소기업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중 하나로 대기업·공기업에 비해 근무여건 및 복지가 부족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아파트 청약권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선적으로 해당 기관(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국가보훈처·서울시청 장애인자립지원과·국군복지단 등)에 신청해야 하며, 미달이 날 경우 다른 기관에서 선정되지 않은 자까지 포함해 무작위 추첨이 진행된다.
한편,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지침'이 2023년 1월 1일부로 개정된다. 주요 변화 내용은 ▲무주택 기간 최대 15년 ▲기술·기능인력 및 자격증 우대 항목 통합이 꼽힌다. 자세히 살펴보면, 무주택 기간을 최대 15년으로 확대하고, 배점도 최대 15점(3년당 3점)까지 부여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추천하는 기관물량으로 나온 아파트 중에서 청약 최고점은 올해 1월 분양이 진행됐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59A)의 90점이다. 당시 1가구 모집에 232세대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청약점수는 낮은 분포도를 보이다가,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이 80점 중반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