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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8구역, 관리처분계획 수립 4년만…이정수 조합장 등 임원 연임

청구역(5·6호선)을 품은 신당8구역이 시공사 교체(DL이앤씨→포스코이앤씨)와 정비계획·사업시행계획 관련 경미한 변경을 마무리하고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했다. 조합 역량을 한데 모아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한 이정수 조합장과 임원들의 연임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의결됐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8구역은 지난 2일(토)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제1호(관리처분계획안) ▲제2호(이주결의) ▲제3호(미이주 조합원 집단명도 시행) ▲제4호(정비계획·사업시행계획 변경 추인) ▲제5호(설계변경 절차 이행) ▲제6호(설계용역 변경계약) ▲제7호(자금 차입) ▲제8호(운영비) ▲제9호(사업비) ▲제10호(정기총회 비용) ▲제11호(총회 참석비 지급방식 변경) ▲제12호(조합임원 연임) 등이다.

 

신당8구역은 지난 2016년 12월 조합을 설립하고, 2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으며 빠른 사업속도를 자랑했다.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이듬해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시 DL이앤씨는 ▲강남 수준의 명품 특화설계 ▲평당(3.3㎡) 공사비 535만원 ▲조합원 추가 분담금(입주시 100% 납부)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라는 제안 문구와 달리 분담금은 조합원 대출조건이었으며, 조합이 요구한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 사용을 두고 협의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갈등이 일어나면서, 결국 시공사 계약이 해지됐다.

 

2018년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 도서에도 예기치 못한 중대한 결격사항이 확인되면서, 조합 집행부도 한 차례 바뀌었다. 이정수 조합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는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안)의 경미한 변경 절차를 진행했고 우여곡절 끝에 올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했다.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돼, 조합원들의 추정분담금을 상쇄시킬 동력도 얻었다.

 

이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정수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이사·감사)들은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신당8구역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득한 이후 조합원 이주를 지체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주 및 철거 기간 동안에는 조합원 분양신청 결과와 아파트 주거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변경을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

 

한편, 신당8구역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650만원(VAT 제외)으로, 지난 2019년(535만원) 대비 물가상승 요인 등을 고려해 약 22% 증액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체결한 공사금액은 VAT를 제외하고 약 3,746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과 협의과정을 거쳐 작년 7월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를 신당8구역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정수 신당8구역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듯 지난 4년간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건 조합원 분들의 하나된 마음 덕택"이라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 이주·철거가 진행되는 동안, 아파트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설계변경에 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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