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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해안·삼우 등 6개사, 한남4구역 CM 자리 격돌…내달 대의원회

한남4구역이 건설사업관리(CM) 업체 선정을 위한 일반입찰(적격심사)을 진행 중인 가운데, 총 6곳의 회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건축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한남4구역은 시공사 선정에 앞서, CM 업체를 선제적으로 뽑아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불필요한 설계절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조합이 진행한 건설사업관리(CM) 선정 입찰에는 ▲무영씨엠 ▲해안건축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삼우씨엠 ▲디에이그룹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이달 20일(월) 이사회에서 서류심사와 기술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상위 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예정된 대의원회에서 최종 1개 업체가 선정된다.

 

한남4구역은 당장 다음 주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이 보는 자리에서 각 회사가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하도록 안내했다. 권리소재지를 밝힌 조합원 20명이 현장 참석할 수 있다. 조합은 CM 선정의 필요성을 두고 조합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있었던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CM 업무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사전협의 ▲설계도서 및 공사비 비교분석 ▲Value Enginerring(설계안 적정성·경제성 검토) ▲주요 공종별 마감작업 및 자재선정 검토 ▲각종 대관업무 및 인·허가 업무 지원 등이 꼽힌다. 책임기술자(단장) 1명은 계약 기간동안 조합에 상주하며 일선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계약 예상기간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로, 업체들에게 공통적으로 안내됐다.

 

현재 한남4구역의 사업 추진 일정은 ▲건축심의 접수(2023년 12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2024년 12월) ▲관리처분계획안 인가(2025년 12월) ▲이주 및 철거(2026년 1월~2027년 8월) ▲공사기간(2027년 9월~2030년 12월) ▲준공 및 입주(2031년 2월) 순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적정 시점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조합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 기준]에 의거해, 조합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사업관리(CM) 업무에 관해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행정예고를 진행 중이다.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 기준 제5조제7항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사 선정 전에 건설공사에 관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 입찰관리, 계약관리, 시공관리 등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업무 등에 관하여 자문받을 수 있다.

 

작년 11월 통과된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정비계획 용적률과 예상 건립 세대 수는 각각 210.54%, 2,167세대다. 8년을 끌어왔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인허가청의 문턱을 넘었지만, 조합은 세부 내용에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서울시·용산구청과 협의 끝에 예상 건립 세대 수를 2,270세대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2,167세대)보다 103세대를 늘리는 방향으로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비계획 용적률도 상한용적률(226%)에 근접한 수치만큼 상향 조정하겠다는 목표다. 건축심의는 올해 12월 접수,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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