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바쁘다 바빠' 한남3구역, 이주관리센터 세팅…촉진계획 변경 준비도

한남뉴타운 대장주로 불리우는 한남3구역이 11인의 상가분양신청자들이 제기한 관리처분계획(안) 총회 결의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며, 일부 지체됐던 사업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분주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예상치 못한 소송에 맞닥뜨렸지만 3개월만에 리스크를 해소했고 오는 6월 중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시점에 발맞춰 후속 행보까지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안)은 오는 6월 중순 경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보광상가에 이주관리센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의 이주비 대출 규모는 종전자산평가금액의 약 50%로, 2.7조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설계 변경에 앞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도 조합원들의 이주 및 철거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통 다른 뉴타운 내에서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받고 조합원들의 이주·철거가 이뤄지는 시간에 재정비촉진계획(안)과 설계 변경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커뮤니티시설과 설계 내용 등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계속 바뀌는 것과 관련 있다. 시공비 증액 이슈와도 무관치 않다.

 

한남3구역은 조합원 총회 이후 매매(손바뀜)에 따른 변경 내용들을 업데이트하는 작업 후, 용산구청 인허가 작업은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에 신중함을 기해 조합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시기적절한 타이밍을 계속 엿보며 업무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작년 말에는 임시총회를 열어 1호 안건(조기 이주 조합원 이주비용 지원의 건)과 2호 안건(이주결의 및 철거, 신탁등기 동의의 건)을 90%에 육박하는 높은 동의율로 통과시켰다. 이주관리업체는 참마루건설-지디건설-디성에스앤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범죄예방업체는 지코피앤씨가 낙점됐다.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 브랜드를 입혀 약 5,8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