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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통 롤모델' 천호A1-2구역, 정비계획·구역지정 계획대로 순항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천호A1-2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선다. 천호A1-2구역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1곳 중에서 6번째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곳으로 우수한 사업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는 천호A1-2구역(천호동 461-3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에 들어갔다. 공람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30일 간 진행된다. 공람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정비구역 지정사유는 토지이용 효율의 극대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다.

 

천호A1-2구역 면적은 30,699로, 이중 약 85%에 달하는 획지1(26,243㎡)에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간다. 정비기반시설(도로)은 전체 13.4%를 차지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30,248㎡)과 준주거지역(451㎡)으로 구성돼 있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248세대이며, 구역 내 무허가 건축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총 176개 건물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은 164개로, 노후도는 약 93.18%로 집계됐다. 과소필지(90㎡ 미만) 요건과 주택접도율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노후도와 호수밀도(70호/ha)를 충족해 정비구역 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과소필지 비율은 전체 214필지 중 34필지로 약 15.9%로 집계됐으며, 주택접도율은 총 176개 건축물 중 138개 건축물로 약 7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세대 수는 총 781세대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은 각각 645세대, 136세대다. 토지등소유자 수(248세대)와 1+1 공급을 개략적으로 감안할 때, 300세대 이상은 최소 일반분양 물량이 될 것이라는 게 추진위원회 측 설명이다. 임대주택은 주택 전체 세대 수(법적상한 증가분 제외)의 15%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법적상한용적률(299.99%)에서 상한용적률(281.22%)을 제한 18.77%의 절반만큼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한용적률까지 계산된 세대 수의 15%(110세대)와 법적상한용적률에서 상한용적률을 뺀 법적상한 증가분(52세대)의 절반(26세대)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임대주택은 총 136세대로 ▲39㎡(110세대) ▲59㎡(14세대) ▲84㎡(12세대)로 구성된다. 천호A1-2구역의 기준용적률은 230%, 허용용적률은 인센티브 20%(방재안전, 돌봄시설, 감성디자인)를 적용해 250%로 수립됐다. 상한용적률과 법적상한용적률은 각각 281.22%, 299.99%다.

 

구역 내 중앙에는 고층부인 30~40층 타워형이 자리잡게 된다. 중층부와 저층부는 각각 타워형(25~29층)과 판상형(7~16층)이 들어선다. 향후 공공재개발(천호A1-1구역)과의 건축계획 협의와 사업지 진출입 도로 연결 이슈는 계속 논의를 거듭하며 구체화시켜 나가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천호A1-1구역과 A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을 추진했으나, A1-1구역이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구역이 분할됐다. 그 해 12월에 A2-2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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