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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사업성' 천호A1-2구역, 하반기 구역지정 순항…건설사 눈독

강동구 천호동 랜드마크 단지를 꿈꾸는 천호A1-2구역이 사전기획 주민설명회를 연 지 2주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정비구역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천호A1-2구역은 2021년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21곳 중에서 6번째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후보지 중에서도 단연 우수한 사업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기에, 향후 개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2구역은 서울시로부터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통보를 받았다. 천호A1-2구역은 ▲방화2구역 ▲면목동 69-14 ▲청량리동 19 ▲수유동 170-1 ▲쌍문동 724 등에 이어 6번째로 사전기획을 완료했다.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한 뒤,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서(66.7% 이상)를 징구해 하반기는 구역 지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천호A1-2구역은 1차 후보지(21곳) 중에서도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역면적 대비 토지등소유자가 많지 않아, 단순 계산으로 토지등소유자 1명이 소유한 대지지분은 약 124다. 구역면적(30,699㎡)을 토지등소유자(248명)로 나눈 값이다. 다른 후보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비교했을 경우, 성동구 마장동에 이어 2번째로 랭크된다. 청파2구역과 신월7동1구역이 약 55㎡대임을 감안하면 2.2배 수준이다.

 

예상 공급 물량은 약 780세대로, 조합원(248명)과 임대주택(약 136세대) 물량을 제외하면 일반분양은 약 400세대가 나온다. 앞으론 조합설립인가 후 바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끔 조례가 바뀔 예정이라, 대형 건설사들은 벌써부터 천호A1-2구역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천호A1-2구역과 연접해 있는 A1-1구역도 LH주도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한강변 사업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천호A1-2구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법적상한용적률인 300%까지 사용할 예정이며, 최고 층수는 40층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구역 내 중앙에는 고층부인 30~40층 타워형이 자리잡게 된다. 중층부와 저층부는 각각 타워형(25~29층)과 판상형(7~16층)이 건축될 예정이다. 향후 공공재개발(천호A1-1구역)과의 건축계획 협의와 사업지 진출입 도로 연결 이슈는 계속 논의를 거듭하며 구체화시켜 나가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천호A1-1구역과 A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을 추진했으나, A1-1구역이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구역이 분할됐다. 그 해 12월에 A2-2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A1-1구역도 높은 사업성(비례율 130%)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입안을 준비 중이라, 2개 구역 모두 물리적으로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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