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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통 큰형님' 상계5동, 구역내 가로주택사업 통합…설명회 5월 예상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몸집이 가장 큰 노원구 상계5동이 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모두 통합하는 방향으로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는 오는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상계5동 구역 내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조합설립 목적으로 연번동의서가 발급된 곳도 있는 가운데, 노원구청은 이들을 제척하지 않고 통합해서 가는 방향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5동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이르면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다. 도시계획 업체는 동해종합기술공사며, 건축기획설계 관련해서는 정목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은 작년 6월 17일부로 착수했다. 작년 9월만 하더라도 상계5동 내에는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으며, 실제로 1곳(상계동 134-12번지)은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연번동의서까지 징구했다.

 

상계5동은 신속통합기획 구역 내 진행 중이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구역계와 용적률 등의 내용이 결정된다. 후보지 구역계는 사실 서울시 선정위원회가 선정할 당시 구역계를 유지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기반시설 연계 등 도시계획상 구역계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서울시-노원구 합동회의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

 

후보지와 확대구역 각각 토지등소유자의 60% 이상, 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구역계 변경 동의서는 노원구청에서 추후 징구하게 될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서로 갈음한다. 구역계 변경 동의서와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서를 동일하게 봐도 무방하다. 동의서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추후 정비계획(안)이 마련되면 징구될 예정이다. 이때 토지등소유자들은 추정분담금을 확인하고 동의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구역면적은 192,670㎡로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가장 몸집이 크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상계5동은 이듬해 5월 주민참여단(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15명)을 구성했다. 상계5동은 노년층 비율이 높으며, 소규모 개발 움직임이 활발한 곳으로 통합개발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개발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지 북측으로는 수락산, 동측에는 불암산이 위치해 있다. 남동측으로는 당헌천이 흐르고 있다. 상계5동은 구역 면적의 50% 이상이 상계역 500m 이내에 포함돼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2025년에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도는 약 69%로 전체 893동 중에서 611동이 노후·불량 건축물로 집계됐다. 893동은 ▲단독주택(572동) ▲공동주택(147동) ▲근린생활시설(132동) ▲기타(42동)로 구성돼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One Team)을 이뤄 복잡한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된 기획으로 엮어내는 정비 모델이다. 자문그룹은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로 심의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자문하게 된다. 신속통합기획자문가(MP)와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용역업체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주민과 자문위원 간 의견을 반영하며 기획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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