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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확보' 시흥동871번지, 일반분양 700개 예상…입안준비 시동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로 형성된 금천구 시흥동871번지가 작년 12월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이후 1년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계획이 수립됐으며, 시흥대로에서 향후 만들어진 아파트 단지로 진출입하게 될 차도를 확보하기 위해 구역계(대우그린빌라가 속해 있는 독산동 1066번지 일대)도 일부 확장됐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는 이날 오후 4시 시흥동871번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천구청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어 내려보내기 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토지 용도지역 상향(법적상한용적률 250%→300%) ▲구역계 확대를 통한 교통체계 정비 ▲공공보행통로 ▲생활SOC시설 ▲최대 45층 높이의 경관 계획 등이 꼽힌다.

 

시흥동871번지는 시흥대로변 쪽에 위치해 있어, 현황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통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물론 용적률 혜택을 받은 대가로, 토지·건축물 기부채납과 임대주택을 제공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허용용적률에서 상한용적률, 상한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로 가기 위한 기부채납 양과 종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없었다.

 

신속통합기획(안) 상 대상지 면적은 88,326㎡, 공동주택 획지와 정비기반시설 용지(도로·공원·주차장 등)는 각각 63,202㎡, 25,124㎡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법적 상한치인 50%, 300%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총 건립 예상 세대 수는 2,000세대 내외로, 토지등소유자(약 880명)와 임대주택(약 500세대)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약 700개 정도가 나올 것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해 만든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시흥동871번지는 가인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된다. 정비계획(안) 입안 과정에서 토지·건축물 기부채납과 임대주택 비율 등을 확정짓게 되며,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는 조합원들에게 추정분담금을 알려줘야 한다. 내년부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아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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