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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만 1,500명' 청파2구역, 신속통합기획 설명회 14일 정조준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1차) 후보지인 청파2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설명에 나선다. 지난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여 만의 결과물이다. 물론 청파2구역은 조합원만 약 1,5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업성 확보 유무가 관건이다. 이 지역은 지분쪼개기 형태로 들어온 투자자들이 많아 다른 후보지 대비 개발 방향성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이달 14일(수) 오전 10시 청파동 주민센터(2층)에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한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관심사로는 기초현황조사 결과와 용적률 등 향후 개발계획 방향성이다.

 

신속통합기획(안)은 향후 정비계획(안)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된다.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로부터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통보를 받게 되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66.7% 이상) 징구에 착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지난 2021년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6대 규제완화 방안을 기초로 시작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들이 원팀(One Team)을 이뤄 공공성이 확보된 정비계획(안)을 사업 초기부터 수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공지원이 가미된 정비사업 유형으로, 도시계획업체 용역비용도 관에서 부담한다.

 

업계 관계자는 "청파2구역은 현재 1,800세대 규모로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조합원들과 공공임대주택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아예 없어 사업성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14일(수) 주민설명회에서 서울시와 용산구청, 주민참여단이 소통하며 만들어 온 신속통합기획(안)이 향후 재개발 진행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청파2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가 지난 2021년 제출한 신속통합기획 공모 신청서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약 87,000㎡, 토지등소유자는 1,505명이다. 이중 공모신청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605명으로, 전체 약 40% 수준으로 집계됐다. 당시 접수요건(동의율 30%)을 약 10%P 상회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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