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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5동, 신속통합기획 윤곽…핵심 내용은 '구역계·종상향·도로확폭'

상계5동 154-3일대가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기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 내 통합계획을 위해 구역계를 조정하고,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종교시설과 주민센터를 이전해 복합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몸집이 가장 크며 주택공급계획도 4,000~5,000세대인 만큼, 서울시가 공개한 신속통합기획(안) 내용에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와 노원구청은 상계5동 154-3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하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발표는 ▲구역계 정형화 ▲용도지역 상향 ▲보행네트워크 구상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계획 ▲개방형 주거단지 ▲디자인 특화 순서로 이뤄졌다. 도시계획업체는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맡았으며, 건축기획설계 용역업무는 정목엔지니어링이 수행했다.

 

상계5동은 구역면적이 거의 200,000㎡에 가까울 정도로 후보지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서울시는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불합리한 구역계 및 기반시설을 조정키로 결정했다. 당초 미포함된 도로변 필지(궁전보석 대중사우나·상신교회 쪽 상가건물)를 포함하고 주민센터와 종교시설을 이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역을 둘러싼 수락산로, 한글비석로, 한글비석로46길, 한글비석로24길 등의 도로는 확폭할 예정이다.

 

주변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도시계획도 적용된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상계5동은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인데, 상계역(4호선) 역세권을 고려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진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될 경우, 기준용적률은 170%에서 190%로 20%p 오르며 평균층수(13층)와 층수제한(15층)은 모두 사라진다. 수락산과 계상초등학교와 연접한 곳은 완충공간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적용된다.

 

구역 경계부에 해당하는 모서리 부분은 4개의 공원이 배치된다. 구역 정중앙에는 단지를 아우르는 중앙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총 4개 구역 ▲교육 플랫폼(계상초등학교) ▲청년 플랫폼(상계역) ▲그린플랫폼(수락산) ▲문화 플랫폼(상계한신1차·2차 등 주택단지)으로 건축 컨셉이 구분돼 있다. 차량 진출입구는 총 5개(예비 1개 포함)로 계획돼 있다. 랜드마크형 주동은 중앙광장 쪽에 위치한다.

 

상계5동은 조만간 서울시에서 오는 6월 중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 하반기에는 정비계획(안) 입안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계획(안) 입안권자는 노원구청으로, 구에서 시로 올라가는 구조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고시가 나게 된다. 상계5동은 작년에만 하더라도 6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될 정도로 재개발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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