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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방화2구역, 정비계획 수립 초읽기…한토신 뒷받침

뉴타운(재건축)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방화2구역이 2021년 신속통합기획(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1월 후보지(21곳) 중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방화2구역은 이르면 7월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강서구청의 공람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2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정비계획(안) 수립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3년 방화뉴타운에 포함된 후 2012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김포공항 고도제한(해발고도 57.86m)과 단독·상가주택 소유주의 미동의로 인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정비예정구역 직권해제 위기에도 봉착했지만 이종근 준비위원장을 구심점으로 주민 75% 동의를 얻어 신속통합기획으로 선회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7층이하)에서 제2종으로 1단계 종상향시켜,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시켜줬다. 뉴타운(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방화3구역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공공보행통로와 정비기반시설 등의 계획은 연계해서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고도제한을 고려해 최고 층수 16층 범위 내에서 건축계획을 만들 예정이며, 대상지 서측(중저층)에서 동측(중고층)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신속통합기획은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의 통합심의를 받기 때문에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방화2구역은 신탁 방식의 정비사업을 진행해 추진위원회·조합설립 단계도 건너뛸 수 있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방화2구역 사업시행자 자리를 두고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설명회를 진행했고,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황이다.

 

현재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21곳) 중에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방화2구역(한국토지신탁) ▲신월7동1구역(코리아신탁) ▲상도14구역(한국토지신탁) ▲마장동382(무궁화신탁)이다. 신탁사들은 향후 정비구역 지정이 되지 않더라도 주민들에게 매몰비용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업무협약서에 포함시켰다.

 

방화2구역 면적은 35,090㎡로, 건축물은 총 139개동이다. 최고층수는 5층에서 16층으로 바뀔 예정이며, 세대 수는 495세대에서 740세대로 약 50% 가량 늘어난다. 공공임대주택은 126세대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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