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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사업시행인가 초읽기' 노량진1구역, 시공사 입찰지침서 준비 심혈

동작구청 조만간 사업시행인가 내릴 예정, 삼성물산·GS건설·현대건설 등 입찰경쟁 참여의향 내비쳐
입찰지침서 사전 준비에 전력, ▲공사비 ▲조합원 이주비 조건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여부 등 협의사항
단독주택 비율이 높아 사업성 양호, 1+1 세대 감안하더라도 일반분양 물량 약 800세대 수준으로 예상

 

노량진뉴타운 '대어'로 손꼽히는 1구역의 사업시행인가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물산·GS건설·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입찰경쟁 참여의향을 드러내며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동작구청이 사업시행인가를 내리기 위한 행정 제반절차는 상당 부분 완료된 가운데 노량진1구역은 고시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25일 업계 따르면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후 지체없이 시공사 선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도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마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공사비 ▲조합원 이주비 조건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여부 ▲철거 지장물 공사비 포함 여부 등을 협의해야 하고, 현재 사전 준비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은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비율이 높아 구역면적 대비 조합원 수가 많지 않다. 조합원 중에서 '1+1' 신청 세대 수는 약 600세대로 예상되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일반분양 물량은 약 800세대 수준에서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재개발 사업성은 그만큼 좋아질 수밖에 없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을 중심으로 대형사들이 수주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계 내역서 입찰단가도 견적 의뢰해 놓은 상황이다. 노량진뉴타운 내 대부분 구역들이 각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거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노량진1구역도 선제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고려한 합리적인 공사비 책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공사 선정 후 2년 이내에는 물가인상이 없는 조건을 반영해 시공사들과 협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대두된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이 조합원들의 개발이익과 관련있다고 판단해 2년 전 정기총회에서 홍보공영제를 의결했다. 시공사의 사전 홍보금지 및 신고자 포상금 지급을 의결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한 업무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평이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개별홍보(방문·카톡·카페·메일) 금지 문구를 명확히 했다. 사전 개별홍보 적발 시에는 조합 출입을 금지하고 추후 총회 의결을 거쳐 시공사의 입찰보증금도 몰수하겠다는 분명한 방침을 기재했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들 간 컨소시엄을 불허하고 단독시공 형태로 시공사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사 입장에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현재 노량진1구역은 수주물량 확보 차원에서도 매력적인 타겟대상이다. 특히 노량진뉴타운 내 '대장 단지'가 될 스펙을 갖고 있어 대형건설사 입장에선 수익성뿐만 아니라 상징성도 충분하다. 노량진1구역의 사업면적은 132,287㎡며, 지하4층-지상33층의 28개동 건축이 계획돼 있다. 총 공급물량은 2,992세대며, 임대가 531세대 포함돼 있다.

 

전체 구역 면적 중 106,252㎡는 지난 2022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도시 경관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해졌다. 조경·건폐율·용적률·높이 등 건축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량진1구역은 ▲5가지 형태의 아파트 외관 디자인 ▲복층형 아파트 ▲3면 개방형 아파트 ▲세대구분형 아파트 ▲테라스형 아파트 ▲펜트하우스 등으로 특화설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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