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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한남4구역, 교통영향평가 신청완료…시공사 선정시기 조율

연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을 받아낸 한남4구역이 사업속도 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8년 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지연됐던 시간을 만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남4구역은 최근 서울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건축심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은 최근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 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접해 있는 한남5구역이 교통영향평가 통과까지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 것을 감안해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합은 건축심의 준비에 내부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건축심의와 맞물려서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의 건축계획과 시공사의 대안설계를 동시에 비교하는게 효과적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재 한남뉴타운 내에서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한남2구역(대우건설)과 한남3구역(현대건설) 뿐이다. 한남4구역(교통영향평가)과 한남5구역(건축심의)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적정 시기를 조율 중이다.

 

변경(안)은 ▲저지대 지반고 18.5m로 상향조정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장문로 인근 상가 전면개발 포함 등을 골자로 한다.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장문로변은 한남뉴타운 내에서 지반이 가장 낮은 곳이다. 이곳 지반을 올려 자연배수를 유도하는 방향도 변경(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지역자산 보전계획의 일환으로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무후묘)은 존치된다.

 

용적률은 210%에서 227%로 17%p 올라갔지만 최고 층수는 되레 29층에서 23층으로 줄었다. 한남뉴타운 건물 높이는 건축법에 따른 대지 가중평균선을 따르지 않고 공동주택 부분 지반층에서의 층수 기준 최고높이로 결정된다. 최고 높이는 73m로, 1층의 높이가 약 3m임을 감안하면 대략적으로 23층 정도가 나온다. 한남뉴타운은 남산 조망을 해치지 않고 기존 지형을 보존하라는 서울시의 개발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다.

 

향후 일정은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시공사 선정→사업시행계획(안)→종전자산감정평가→조합원 분양신청→관리처분계획(안) 순으로 이뤄진다. 재개발을 통한 공급 세대 수는 2,167세대로, 임대주택(326세대)을 제외한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841세대다. 한남4구역 조합원 수는 1,166명이다. 건축심의는 한강조망 가능한 세대 수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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