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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펜트하우스 20억' 흑석11구역, 이주계획 착착…조합원 분양가는?

이주기간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상당 부분 공가로 이주절차 계획대로
조합원분양가는 전 타입 평균치를 계산해 봤을 때, 평당 약 2,975만원…84타입 10억원대, 59타입 7억원대
한국토지신탁 조합업무 대행, 추정 사업비(7,500억원) 변동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향후 시공비 증액 협상 원만히 해결해야

 

'서반포 써밋 더힐'로 지어질 예정인 흑석11구역이 2015년 12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남다른 속도감을 과시하며 이주 계획을 순조롭게 실행하고 있다. 흑석11구역의 이주기간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현장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 부분 이주가 완료된 상황이다. 흑석뉴타운 내에서 흑석리버하임과 함께 현충로(대로변)를 연접하고 있는 흑석11구역의 조합원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업계 따르면 흑석11구역 주택 타입별 조합원분양가는 평당(3.3) 약 2,975만원이다. 조합원 물량(760개) 중에서 약 36%를 차지하는 84A 타입의 조합원 분양가는 약 10억3,400만원이다. 84타입은 총 8개(A·B·C·D·E·F·G·H)로 이뤄져 있으며, 84C 타입이 9억8,50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59A타입(39세대)의 조합원 분양가는 7억7,700만원이며, 74A타입(23세대)은 8억8,4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서반포 써밋 더힐에서 딱 2채 제공되는 150A펜트하우스와 150B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약 20억원이다. 평당 단가로 환산하면 약 3,300만원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가온감정평가법인과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관리처분계획 수립 기준일(분양신청기간 만료일)을 기준으로 추정됐다. 분양가는 향후 동호수에 따라 오차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일반분양가격은 인근 거래시세, 분양사례, 실거래가 등을 감안하되, 동작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므로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추정됐다. 물론 현재 동작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아니므로, 향후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일반분양가격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게 대두된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 재개발 사업장 중에서 처음으로 신탁방식(대행)을 적용했다. 신탁방식은 분양수입의 2~4%를 신탁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반대로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 한국토지신탁이 흑석11구역의 조합업무 대행사로 재개발을 인허가 절차와 재개발 행정업무들을 맡아왔다.

 

사업구역엔 3곳의 종교시설이 있었지만, 종교를 이전시킬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오래 전부터 협상에 임하며 사업지연 요소를 미연에 방지했다. 한가람교회는 구역 내 대토보상 및 신축 건축비 보상이 예정돼 있다. 천불선원은 사업시행계획 상에는 존치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에는 협의취득을 완료했다.

 

흑석11구역 조합원은 "조합을 향한 조합원들의 신뢰감이 두터워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빠르게 사업이 진행된 사례로 회자될 것"이라며 "착공을 전후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물가상승에 따른 시공비 증액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리처분계획 상 추정 사업비(7,500억원)에 큰 변동이 없는 방향으로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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