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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삼성물산·GS건설, 사시 통과한 노량진1구역 눈독…수주경쟁 막올라

2017년 조합설립인가 후 6년만 성과, 사업시행계획 통과 계기로 입찰경쟁 본격화될 전망
노량진3구역과 어깨 나란히, 시공사 선정·관리처분계획 준비 병행
삼성물산 축하 현수막 달려, GS건설 옥외광고 응수…그 외 현대·롯데·HDC도 동향 살피며 분위기 파악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이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지 약 6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힘겨웠던 한걸음을 내딛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이날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계기로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노량진1구역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지난 7일 인가했다. 노량진1구역을 마지막으로 뉴타운 내 8개 구역 모두 조합설립인가 단계를 졸업하게 됐다. 총 9,088세대 공급이 예정된 노량진뉴타운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2구역이며, 단순히 절차만 놓고 볼 때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은 노량진1구역과 3구역이다. 3구역이 사업시행인가 후 다소 정체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량진1구역이 속도 면에서 앞지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과 종전자산감정평가 등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절차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토지등소유자들의 이목은 시공사 선정에 쏠리는 분위기다. 앞서 노량진1구역은 조합원들에게 ▲이주비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철거비용 공사비 포함 등을 꼼꼼하게 알리며, 조합에 유리한 공사도급계약서 체결을 위한 긴밀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정비업체와 함께 입찰지침서를 준비해 온 노량진1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시공사 선정과 도급계약 체결 기간이 길어지는 걸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필요할 때마다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입찰지침서 내용을 공유해 왔다. 시공사 선정 후 일정 기간 내에는 물가인상이 없는 조건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한 바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소식이 전해진 8일(수) 현장은 삼성물산의 축하 현수막과 GS건설의 옥외광고(지하철·버스정류장)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량진뉴타운 내 마지막 남은 수주 현장에는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관심을 나타내며 현장 동향을 살피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량진1구역은 2021년부터 시공사의 사전 홍보를 금지하는 안건을 조합원 총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과정이 조합원들의 개발이익과 관련있다고 판단해, 투명하고 공정한 산정을 위한 환경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개별홍보(방문·카톡·카페·메일) 금지 문구도 명확히 했다. 사전 개별홍보 적발 시에는 조합 출입을 금지하고 추후 총회 의결을 거쳐 시공사 입찰보증금도 몰수하겠다는 방침도 명확히 밝혔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들 간 컨소시엄을 불허하고 단독시공 형태로 시공사 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로 면적은 132,187㎡다. 주택공급계획은 총 2,992세대로 이중 임대주택(531세대)을 제외한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2,461세대다. 지하4층에서 지상33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며, 뉴타운 내 유일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창의적 건축 및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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